기사입력 2022.04.13 18:50 / 기사수정 2022.04.26 11:3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현빈과 손예진 커플이 현지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와 관련한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지난 12일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LA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서 포착한 현빈과 손예진의 목격 사진과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카트에 짐을 가득 싣고 카트를 끄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 두 사람 뒤로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이들은 자신들의 휴대폰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찍는가 하면, 일부 팬들은 카메라로 두 사람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날 유독 많은 인파가 모인 것은 두 사람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은 영향도 있었지만, 같은 날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해외 일정 소화를 위해 LA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진 탓에 더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팬들이 단순히 축하 인사를 건네고 선물을 줄 때까지는 두 사람 모두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항을 빠져나갔지만, 문 밖으로 나선 후에도 팬들이 모여들자 현빈은 손예진부터 보호에 나섰다.
특히 자신보다 앞서 걷던 손예진에게 다가가 걷는 속도를 맞추는가 하면, 공항 밖으로 나와 차를 기다리던 중에 버스가 다가오자 통화 중에 말없이 손예진의 손목을 잡아 안쪽으로 오게 하는 등 보디가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카메라를 들이밀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거나, 사인을 요청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손예진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팬도 있었다. 이에 현빈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한 손으로 팬들을 제지하며 "물러나 달라"고 말했다. 특히나 마스크 없이 손예진에게 다가가는 팬이 등장하자 정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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