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18:23
스포츠

392일 만에 홈런 손맛, "야구 대하는 마인드도 바꿨다"

기사입력 2021.08.16 00:01

조은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이현석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승리하면서 3연패를 끊고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포수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현석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부터 2루타를 기록한 이현석은 팀이 9-4로 크게 앞서있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KIA의 김재열의 초구 146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현석의 시즌 첫 홈런이자 지난해 7월 21일 문학 롯데전 이후 392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경기 후 이현석은 "타석에서 내가 잘 칠수 있는 코스의 공이 오면 주저 말고 과감히 스윙하려고 준비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전반기 때 2군에서 열심히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야구를 대하는 마인드도 바꾸고,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는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얘기했다.

이날 김원형 감독은 이현석의 공격력 뿐 아니라 포수로서의 수비 능력에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재원이의 공백 속에서도 현석이가 어제, 오늘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투수 리드를 잘해줬고, 공격에서도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재원의 이탈로 당분간 이현석이 꾸준히 기회를 받을 전망. 이현석은 "앞으로 남은 후반기 출전 경기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