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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왕종근, 母에 전재산 내줘" 눈물 (동치미)[종합]

기사입력 2021.08.14 23:11 / 기사수정 2021.08.15 00:53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왕종근이 처가를 위해 전재산을 내놓은 감동적인 일화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 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백수 남편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왕종근은 "저희 아버지가 육군 장교 출신이라 엄하셨다. 저를 비롯해서 저희 가족들이 다 꼼짝 못하고 살았다"라고 운을 뗐다.

왕종근은 "그런데 아내 김미숙은 할 말 다 하더라. 아버지가 '내 말 들어. 나는 군인이야' 라고 했더니 '아버님은 군인 아니고 노인이잖아요'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미숙이 시집을 오고 나서 왕종근의 아버지는 강력한 선포를 했다고. 왕종근은 "아버지가 우리 집이 망했다고 하셨다. 맏며느리로 저런 애가 들어왔다고 선포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김미숙을 못마땅해하던 시댁에서 하루아침에 마음이 변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고. 왕종근은 "어느날 엄마가 미숙이가 나한테 왜 돈을 주냐고 하더라. 사실 그때 엄마에게 돈을 주고 있는 걸 알았지만 모른 척 했다. '미숙이가 돈을 줬냐'며 모른척했다. 그런데 그게 어마어마한 보약이 됐다. 며느리의 진심을 알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왕종근은 "김미숙이 아버지가 병원에서 일어나시면 직접 운전해서 서울 한 바퀴 도는 게 소원이었는데 결국 아버지는 서울을 못 돌아보고 떠나셨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미숙 또한 "저한테 못하는 게 아무리 많아도 부모님께 잘하는 남편은 사랑스럽다"라며 왕종근에게 감동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미숙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원인 모를 통증을 앓으셨다. 병원에도 많이 다니고 촬영도 많이했다. 병원비가 많이 나갔는데 남편이 돈 아끼지 말고 아버지에 관한 것은 다 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결국 부산에 요양병원에 입소하셨고, 남편이 이런 상황에 마음 아프다며 어머니한테 카드를 줬더라. 저 몰래 모은 통장 카드인데 이 카드가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돈 필요할 때 쓰라고 줬다. 처가를 위해 전재산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김미숙은 "제가 보기에 그렇게 큰 돈은 아니었지만 자기가 모은 돈을 엄마에게 위로를 해주려고 꺼내는 남편한테 정말 감동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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