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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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송재희♥지소연, 겨울 한파 녹이는 신혼

기사입력 2018.02.08 07:30 / 기사수정 2018.02.08 00: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지소연이 남편 송재희의 촬영 현장을 찾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소연이 송재희의 촬영장을 찾아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소연은 아침 일찍 차에 짐을 싣고 영광으로 떠났다. 지소연은 "오빠가 오늘 쉬는 날이다. 평상시에는 오빠가 집에 오는데 왔다 갔다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오늘은 내가 가려고 한다. 오빠 만나러 간다"라며 기대했다.

이후 지소연은 6일 만에 송재희와 재회했다. 지소연은 추운 날씨에 혀를 내둘렀고, "(서울에서 영광까지) 진짜 멀고 눈도 많이 내린다. 너무 춥고 오빠가 정말 고생 많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걱정했다.

송재희는 지소연을 보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굴비 정식이 유명한 식당으로 데려갔다. 송재희는 "사실 나도 처음 먹는 거다. 다른 배우들이 먹고 왔다고 하더라"라며 설명했다. 이어 지소연은 "다른 배우가 누구냐"라며 물었고, 송재희는 "은아"라며 고은아를 언급했다.

지소연은 "성 빼고 그렇게 부르는 사이구나. 은아 씨는 일주일에 몇 번 보냐. 둘 다 주인공이지 않냐. 뽀뽀도 하고 그런 거 했냐"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송재희는 "드라마 봐라. 자기도 박서준이랑 광고 찍지 않았냐"라며 받아쳤고, 지소연은 "서준이?"라며 도발했다. 

이에 송재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마음이 편하진 않더라. 질투가 나더라"라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지소연은 "저는 애정신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오빠가 일하는 모습은 참 좋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지소연은 송재희가 묵고 있는 숙소로 향했다. 송재희는 허겁지겁 청소했고, "너 오는 줄 알았으면 정리할 걸 그랬다"라며 민망해했다. 게다가 난방이 제한돼있었고, 송재희는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한 뒤 "나 성공한 거다"라며 안심시켰다.

지소연은 "내가 여기서 지내야겠다. 오빠 촬영하러 가면 밥도 해놔야겠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송재희는 대답을 하지 않았고, 지소연은 "은근히 자유를 즐긴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특히 송재희는 갑작스럽게 매니저에게 연락을 받았고, 날씨가 좋지 않아 미뤄졌던 촬영을 하기 위해 현장으로 가야 했다. 지소연은 현장에 동행했고, 스태프들을 위해 음료를 사가는 등 내조를 위해 힘썼다. 지소연은 추운 겨울 날씨에 입김이 나오지 않도록 찬물을 마시고, 두통을 호소하는 송재희의 모습을 지켜보며 안쓰러워했다.

송재희는 "고생도 아닌데 고생처럼 보일까봐 싫었다. 걱정하게 하고 싶지 않다"라며 챙겼고, 지소연은 "오빠가 가끔 촬영장에서 문자 보내는 거 보면 가장으로서 너와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한다. 고맙고 짠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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