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07 18:30 / 기사수정 2016.08.07 18: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올해 첫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행'은 7일 오후 누적 관객 수 1000만661명을 기록, 올해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부산행'은 그간 본 적 없던 좀비의 등장을 비롯해 다양한 인간 심리와 통렬한 사회적 메시지 등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는 데 성공했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등 영화 속에서 골고루 존재감을 비춘 주연 배우들 외에도 '부산행'은 적재적소에서 극의 긴장감을 더해낸 신스틸러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영화의 재미를 높였다.

▲ "진짜 승무원인 줄…" KTX 승무원 민지 役 우도임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상황 속, 서울역을 출발한 KTX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심은경이 좀비로 변한 첫 감염자로 깜짝 등장하는 가운데, 심은경에게 물려 좀비로 변하는 KTX 승무원 민지 역의 우도임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단아한 차림으로 KTX 앞에서 탑승객들을 맞이하는 우도임은 이내 섬뜩한 좀비로 돌변해 KTX 안을 아수라장으로 물들인다.
우도임은 3개월에 걸친 트레이닝을 통해 '부산행' 속 좀비 특유의 동작을 실감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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