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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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예대상' 규현·박슬기·라미란·홍진영·박건형·전현무, 우수상 수상

기사입력 2014.12.30 00:09 / 기사수정 2014.12.30 00:09

'MBC 방송연예대상' 규현, 박슬기, 라미란, 홍진영, 박건형, 전현무가 우수상을 받았다. ⓒ MBC 방송화면
'MBC 방송연예대상' 규현, 박슬기, 라미란, 홍진영, 박건형, 전현무가 우수상을 받았다. ⓒ MBC 방송화면


▲ MBC 방송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규현, 박슬기, 라미란, 홍진영, 박건형, 전현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성주, 김성령, 박형식의 사회로 진행됐다.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은 '라디오스타'의 규현과 '섹션 TV 연예통신'의 박슬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규현은 "'라스' 제작진 분들 감사드리고 형님들 늘 고맙고 감사하다. 부족한 저지만 많이 이끌어주시는 형님들과 예능인들 덕분에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매주 수요일 여러분 찾아 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슬기는 "연예인 구경하러 왔는데 정말 감사하다. 제가 올해로 십년 됐다. 청승맞게 안 울려고 했는데 잘 안 된다. 늘 무대 뒤에서 인터뷰만 하다가 중앙에 와서 수상소감 말하는 게 꿈만 같다. 낮은 자세에서 리포팅하는 리포터계 송해 박슬기가 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버라이어티 여자 부문에서는 '진짜 사나이-여군특집' 라미란과 '우리 결혼했어요4'의 홍진영이 받았다. 라미란은 "상 타는 게 염치없는 것 같아 부끄럽다. 예능 했던 사람도 아니었고 이상하다. 같이 했던 동기들 감사하다. 내년에도 좋은 기회 있다면 여러분께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감사드린다. 제가 가수로서 상을 못 받고 예능인으로 상 받게 됐다. 방송할 때 똑같이 평상시처럼 방송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는 방송인 가수 되도록 하겠다"며 울먹였다.

버라이어티 남자 부문에서는 '진짜 사나이'의 박건형과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수상했다. 박건형은 "온몸을 던져 군 생활 열심히 했다. 헨리의 시선에서 군생활 하고 싶었다. 얻었던 게 더 많았다. '진짜 사나이' 형제들, 스태프 분들 감사드린다. 제 아내와 기쁨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프리 고민할 때 조언해주신 분이 김구라였다. 무조건 나가라고 독려해주셨다. 거기에 실질적으로 도움 주신 분이 김국진 형님이다. 회사 정할 때 도움 주신 유재석 형님 감사하다. KBS가 낳았지만 MBC가 키워줬다. MBC 충견이 되겠다"는 아슬아슬한 소감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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