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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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차트쇼' 조성모 불안한 왕좌, 신효범X박보람 출구조사 8점[종합]

기사입력 2019.03.22 21:53 / 기사수정 2019.03.22 22: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조성모는 1위를 지킬까.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는 조성모가 1위 가수로 등장했다.

조성모는 1998년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해 1집부터 연달아 4개 연속 앨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1999년, 2000년, 2003년 골든 디스크 대상, 가요대상 10회 수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차지하며 사랑 받았다.

조성모는 데뷔 첫해 1위를 안겨준 ‘To Heaven'(투 헤븐)으로 또 다시 1위 경쟁을 벌이게 됐다. 조성모는 이날 '투 헤븐'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다.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보이며 울컥한 조성모는 "정신이 없었다. 이런 기분이 들지 몰랐는데 그때로 들어간 것 같았다. 가요 순위프로그램 첫 방송 날이었는데 1등을 했다"며 회상했다.

유성은, 박보람, 수란, 펜타곤의 후이&진호, 임팩트 제업이 '지금 보컬'로 나왔다. 1998년 당대를 사로잡았던 명곡 가수들이 조성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세윤과 장도연은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 중 한 명이다", "90년대 대표적인 보조개 여신"이라고 힌트를 줬다. 첫번째 도전자는 1998년 11월 20위를 기록한 신효범이었다. '세상은'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했다. 

두번째 도전자는 4위를 차지했던 리아다. 짙은 아이라인과 삭발로 인상을 남겼던 리아는 '눈물'을 불렀다. 21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창력을 뽐냈다. 조성모는 "리아가 나올 때 동료 가수들끼리 괴물이라고 했다. 창법도 신기하고 성량도 뿜어져나오고 퍼포먼스도 독특했다"고 떠올렸다.

1위 가수를 잡으러 온 다음 도전자는 36위였던 '하나의 사랑'을 부른 박상민이다. 허스키한 보이스와 흐느끼는 듯한 창법으로 애절한 감성을 배가했다. 이어 고음여신 소찬휘가 출격했다. 48위 '보낼 수밖에 없는 난' 무대를 꾸며 추억을 소환했다. 김광진도 조성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진심'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됐다. 박보람과 신효범이 의기투합했다. 박보람은 고음에 부담을 드러냈지만 이내 편안하게 소화했다. 말미 신효범이 과거 선보였던 수어를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 최종 출구조사 결과 8점이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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