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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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정, 이혼 18년 만 속마음 "딸 힘들게 했나"…훌쩍 큰 딸은 아빠와 데이트 근황도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6.07.09 22:11 / 기사수정 2026.07.09 22:11

이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유혜정이 이혼 후 딸을 키우며 느꼈던 미안함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1990년대 청춘스타로 사랑받았던 배우 유혜정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유혜정은 "결혼의 끝이 다 똑같은 끝은 아니지 않나. 서로 다른 그림으로 갔을 뿐이고 지금은 그것도 하나의 추억"이라며 이혼을 담담하게 돌아봤다.

이어 "홀로서기 이후 딸만 바라보며 살았는데 요즘 고민이 있다"며 "우리 상황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 않았나. 그런 모든 상황들이 규원이를 힘들게 했나 싶다"고 털어놨다.

유혜정은 "가슴이 철렁하더라. '나 때문인가?' 싶었다. 모든 것들이 규원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딸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유혜정은 직장인이 된 딸 서규원을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서규원은 "엄마가 오는 날은 데이트하는 날"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MBN 방송화면
MBN 방송화면


유혜정은 "규원이는 투정을 부리거나 내 말을 안 듣거나 방문을 세게 닫은 적도, 발소리를 크게 낸 적도 없다. 정말 순둥이처럼 컸다"고 딸을 자랑했다.


또 자신의 결혼과 이혼 과정도 회상했다. 그는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해 결혼했다"며 "규원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쯤 이혼했으니 벌써 18~19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야 제가 선택한 일이지만, 제 선택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힘들면 안 되지 않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엄마, 아버지 등 가족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유혜정은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가족들이 따뜻하게 채워줬다. 규원이도 그 사랑을 잘 받아들였고, 할머니를 무척 따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규원은 아버지인 전 야구선수 서용빈과도 꾸준히 교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빠와는 여느 부녀처럼 지낸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밥도 먹고 데이트도 하고 카카오톡과 유튜브도 자주 주고받는다"고 말했다.

MBN 방송화면
MBN 방송화면


이에 유혜정은 "예쁜 것도 많이 사달라고 한다. 그런 것만으로도 규원이와 많이 웃으며 지낸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혜정은 1999년 전 야구선수 서용빈과 결혼해 이듬해 딸 서규원을 품에 안았으나 2007년 이혼했다. 이후 홀로 딸을 키웠으며, 서규원은 현재 호텔리어로 근무하고 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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