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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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5억의 기적' 日 나고야 결국 보내나→7월10일 AG 최종 명단 발표…대만 "왕옌청 차출 매우 낙관적"

기사입력 2026.07.06 21:41 / 기사수정 2026.07.06 21:41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의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팀 발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만 매체 '타이베이 리포트'는 6일(한국시간) 오는 9월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구성 방향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야구협회는 현재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초안으로 확정한 상태이며 늦어도 최종 명단 발표일로 알려진 오는 10일 이전에 소속 구단들로부터 최종 회신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대표팀 구성 방향은 대만프로야구(CPBL)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되 투수 부문은 국외파 선수 위주로 7~8명을 소집하고 야수 부문은 국내 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 

매체는 "한국과 일본 등 강적을 상대하려면 강력한 투수 자원이 필요하다. 아시안게임 기간에 CPBL 정규 리그를 진행하는 만큼 국내 투수 전력이 상대적으로 빠듯하기 때문에 국외파 투수들을 우선적으로 소집하는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KBO리그 한화에서 맹활약 중인 왕옌청이 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에 매우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야구협회 린쭝청 사무총장은 매체를 통해 "올해 왕옌청의 성적이 출중하고 지난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어 코칭스태프와 선발위원회 모두 그와 매우 낯이 익다"며 "소속 구단인 한화가 왕옌청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동의하는 것에 대해 협회는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왕옌청은 올 시즌 한화 소속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며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왕옌청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 3.59, 71탈삼진을 기록했다. 1.5억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활약상이다. 대만야구협회 입장에서는 금메달 유력 경쟁자인 한국의 KBO리그에서 검증된 왕옌청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번 대만 대표팀에는 왕옌청 외에도 국외파 투수들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7~8명의 투수가 소집될 예정이며 대부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회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경험을 보유한 자원들이다. 야수 부문에서는 CPBL 각 구단에서 기본적으로 1명씩 차출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대만야구협회는 금메달 경쟁국인 한국과 일본을 겨냥해 팀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린쭝청 사무총장은 "한국 대표팀 구성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선발위원회가 충분히 논의한 결과 강적인 한국과 일본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투수 자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물론 왕옌청의 최종 발탁 여부는 한화 구단의 동의를 전제로 한다. 대만야구협회는 이미 소속 구단들에 공문을 발송한 상태이며 일부 구단으로부터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오는 10일 이전까지 모든 구단의 답변을 받아 최종 명단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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