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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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하는 선발 자원 많아" 삼성, 후반기는 5인 로테이션으로 시작...왜? "변수 대처해야"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7.06 08:40 / 기사수정 2026.07.06 08:40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5선발로 후반기를 시작할 전망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1차전을 앞두고 "(김)백산이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장)찬희도 계속 로테이션을 돌면서 자기 자리를 찾았다. 다만 후반기에는 5인 로테이션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반기 동안 10차례 이상 선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잭 오러클린(이상 16경기), 최원태(14경기), 원태인(13경기), 양창섭(11경기)까지 총 5명이다. 여기에 장찬희(8경기), 좌완 이승현(3경기), 김백산(1경기)도 선발 기회를 받았다.



1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5명을 제외하면 가장 눈에 띈 투수는 장찬희다. 올해 3라운드 29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장찬희는 18경기(선발 8경기)에서 55이닝을 소화하며 4승4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불펜투수로 나섰고, 4월 말부터 선발 기회도 받았다.

다만 장찬희는 최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에 부종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아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됐다.

김백산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육성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백산은 지난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전반기 기존 선발투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6선발 카드를 활용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후라도, 오러클린, 원태인, 최원태, 양창섭으로 이어지는 5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7~8월에는 비 예보도 많다. 그런 변수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5인 로테이션으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부상 중인 장찬희는 상태가 호전되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백산은 2군에서 선발 준비를 이어가다가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1군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선발이 흔들린다고 했을 때 찬희가 롱릴리프로 붙을 수도 있다. 통증 때문에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에 우선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정도는 던지고 올라와야 하지 않겠나. 몸 상태에 따라 콜업 시기가 정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백산이 같은 경우 퓨처스팀에서 계속 선발 수업을 받다가 7~8월 비로 인해 변수가 생겼을 때 선발로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선발진에 빈자리가 생겼을 때 백산이가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 계속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령탑은 기존 선발 자원 중 한 명인 최원태에게도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최원태는 지난 4일 SSG전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지만,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박 감독은 "전반기를 끝냈기 때문에 좀 더 재정비를 하길 바란다. 후반기에는 그런 모습이 안 보이지 않을까. 만약 그런 상황이 또 벌어지면 본인도 위기를 느끼지 않을까. 지금 대기하고 있는 선발 자원들이 많다"며 "후반기에 선발 로테이션을 돌 때는 좀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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