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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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399일 만에' 삼성, 인천 원정 3연전 싹쓸이!…"타선 활발한 모습 보였어" 박진만 감독 함박웃음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7.05 23:33 / 기사수정 2026.07.05 23:33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과 함께 한 주를 마무리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1차전에서 13-3으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스윕과 함께 4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이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시리즈 스윕(3연전 기준)을 기록한 건 2014년 6월 17~19일 이후 무려 4399일 만이다. 시즌 성적은 49승31패2무(0.613)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양창섭이 5⅔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불펜투수 이재희(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이승민(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최지광(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임기영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도 제 몫을 다했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준(4타수 3안타 4타점 2볼넷 2득점)은 5출루 활약을 펼쳤다. 김지찬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 르윈 디아즈는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류지혁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SSG를 몰아붙였다. 2회초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 김현준의 3타점 적시타를 묶어 4득점하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4회초에는 김현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경기 중반에는 강민호의 존재감이 빛났다. 강민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 3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6회초 2사 1, 2루에서도 스리런 홈런을 치며 2022년 9월 16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 이후 무려 1388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선발 양창섭이 6회말 3실점하긴 했지만, 삼성 타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며 13-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마지막까지 SSG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창섭, 이재희, 이승민, 에 이어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 양창섭이 호투했다. 6회말에 다소 흔들리긴 했지만, 5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타선도 힘을 냈다. 최근 경기에서 계속 잘 던지고 있어 든든하다"고 밝혔다.

야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박 감독은 "타선에선 김현준 덕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기세를 가져왔다. 3번 타순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다"며 "강민호의 3점 홈런 2개는 확실한 결정타가 됐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활발한 모습을 보인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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