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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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6안타' 삼성 타선 폭발! 6점 차 승리→3연승+위닝 확보…'3실책 자멸' SSG 8연패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6.07.04 21:21 / 기사수정 2026.07.04 21:21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질주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0차전에서 13-7로 승리하며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확보했다. 시즌 성적은 48승31패2무.

마운드에서는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은 선발 최원태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무려 16안타를 몰아쳤다. 특히 구자욱(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김지찬(6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8연패 수렁에 빠진 SSG는 30승49패3무가 됐다. 선발 타케다 쇼타는 2⅓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SSG로서는 4회초에만 실책 3개를 범하며 무너진 게 뼈아팠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삼성(등록 투수 최원태 / 말소 투수 이재익):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전병우(3루수)~김상준(유격수), 선발투수 최원태

△SSG(등록 투수 한두솔, 포수 이지영 / 말소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 말소 신범수):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욱(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고명준(3루수)~최준우(지명타자)~이지영(포수)~최지훈(중견수), 선발투수 타케다


◆나란히 1회 득점한 삼성과 SSG

원정팀 삼성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이후 박승규가 볼넷, 구자욱이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최형우의 좌전 안타 때 3루주자 박승규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1점을 더 보탰다. 디아즈의 유격수 뜬공, 류지혁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김도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3루주자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회말 정준재의 볼넷, 박성한의 좌익수 뜬공, 김성욱의 볼넷 이후 1사 1, 2루에서 2루주자 정준재, 1루주자 김성욱이 이중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1사 2, 3루에서 에레디아가 2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SSG는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전의산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성 선발 최원태의 8구째 144km/h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의산의 시즌 3호 홈런.

후속타자 고명준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고명준은 최원태의 초구 139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8호 홈런를 터트렸다. 3일 경기에서 6회말과 8회말 연타석 홈런을 친 고명준은 이날 첫 타석까지 3연타석 홈런을 만들었다. 3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처음이다. 스코어는 5-2.



◆실책으로 자멸한 SSG, 멀찌감치 달아난 삼성

SSG는 2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타자 정준재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로 벌어졌다.

연패 탈출이 간절했던 SSG는 경기 초반 불펜을 가동했다. 타케다가 3회초 1사 1, 2루에 몰리자 두 번째 투수 이건욱을 올렸다. 이건욱은 전병우의 유격수 인필드플라이, 김상준의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채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런데 4회초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와 도루를 기록한 데 이어 후속타자 박승규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박승규의 2루 도루 이후 구자욱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두 팀의 스코어는 4-6이 됐다.



무사 1루에서는 최형우의 내야안타 때 유격수 박성한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1루주자 구자욱은 3루까지 진루했고, 최형우는 2루에 도착했다. 이어 후속타자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를 치며 5-6까지 추격했다.

SSG는 무사 1, 3루에서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김민을 올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다. 류지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3루주자 최형우가 득점했다. 스코어는 6-6.

이게 끝이 아니었다. 강민호의 안타 이후 1사 1, 2루에서 전병우의 땅볼 때 유격수 박성한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상황은 1사 만루가 됐다. 여기에 후속타자 김성윤의 2루수 땅볼 때 정준재도 홈 송구 실책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3루주자 디아즈에 이어 2루주자 강민호까지 홈을 밟았다.

삼성은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1사 1, 2루에서 등장한 김지찬이 우전 안타를 쳤다. 3루주자 전병우와 2루주자 김성윤이 차례로 득점하며 두 팀의 스코어는 10-6까지 벌어졌다.



◆상대 추격 의지 꺾은 삼성, 마지막까지 침묵한 SSG

추가점이 필요했던 삼성은 5회초에도 SS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디아즈가 볼넷, 류지혁이 안타, 강민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로 연결했다. 전병우의 좌익수 뜬공 이후 1사 만루에서 서진용이 폭투를 범했고, 그 사이 3루주자 디아즈가 홈으로 향했다.

1사 2, 3루에서 양우현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류지혁이 태그아웃됐지만, 삼성은 2사 이후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2사 2, 3루에서 타석에 선 김지찬이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3루주자 강민호에 이어 2루주자 양우현까지 득점했다. 스코어는 13-6.

SSG는 5회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성한과 김성욱의 연속 안타, 에레디아의 중견수 뜬공, 전의산의 삼진, 고명준의 볼넷 이후 2사 만루 상황을 맞은 최준우가 삼진을 당했다.

SSG는 9회말 최지훈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6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삼성: 최원태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백정현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김태훈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승현(우완)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임기영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실점

△SSG: 타케다 2⅓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이건욱 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실점(4자책)~김민 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비자책)~서진용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실점~한두솔 3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노경은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사진=삼성 라이온즈 / 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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