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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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부부, 자녀 교육관 두고 충돌...아내 "남편, 주로 지시와 명령" 고충 토로 (상담소)

기사입력 2026.05.26 09:54 / 기사수정 2026.05.26 09:54

정연주 기자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캡쳐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캡쳐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탈북 부부가 자녀 교육관을 두고 충돌한다. 이 가운데 남편은 자신의 아버지가 과거 훈육을 위해 총까지 꺼냈던 사연을 밝히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 

26일 방송되는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19회에서는 이호선 교수가 엄격한 규율로 가족을 통제하려는 남편과 예민함으로 인해 세상과 문을 닫아버린 자녀의 사연을 전한다.  

이어 무기력한 일상을 깨우고 가족 간의 진정한 이해를 도모하는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본격적인 상담에서는 서해 해상을 헤엄쳐 사선을 넘어온 탈북 10년 차 남편과 중국을 거쳐 정착한 탈북 20년 차 아내가 상담소를 찾는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캡쳐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캡쳐


아이들이 먼저 “아빠라고 불러도 되냐”라고 제안했을 만큼 애틋하게 시작된 재혼 생활이었지만, 지금 이들은 사춘기 자녀 훈육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다고 전한다. 

아내는 “남편의 대화 방식은 주로 지시와 명령”이라며 강압적인 태도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고, 남편은 “과거 아버지가 무척 엄하셨다”라며 총까지 꺼내 들었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과거를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엄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남편의 방식이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하며 아내가 눈시울을 붉힌 가운데, 이호선 교수는 부부의 고민을 날카롭게 진단한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캡쳐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캡쳐


북한에서 나고 자란 부모의 규율과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춘기 아이들의 문화적 격차 속에서 생긴 오해를 짚어내고, 압박이 아닌 가족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유연한 소통의 해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상담에서는 소리와 냄새에 극도로 예민해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아들 때문에 속이 타들어 가는 엄마의 사연이 소개된다. 

온종일 잠만 자거나 게임만 하며 바깥 생활은 잘 하지 않는 아들의 모습에 이호선 교수는 아들이 방 안으로 숨어버린 이면의 진짜 원인을 추적하며,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오게 할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캡쳐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캡쳐


한편 이에 앞서, 마음의 정체를 들여다보는 심도 있는 강연이 이날 방송의 문을 연다. 이호선 교수는 현대인들을 지독한 무기력으로 이끄는 ‘게으름과 소진(번아웃)’의 명확한 차이를 짚어낸다. 

특히 최근 20대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심리를 날카롭게 해부한다. 

많은 이들이 ‘실패는 무능’이라는 잘못된 공식을 마음속에 품고 매 순간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음을 지적하며, 언제나 100점만을 갈구하는 이들에게 “스스로 60점도 괜찮다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따뜻한 처방을 건넨다. 

이 교수는 “회피하면 용기도 사라진다”라며 게으름에서 탈출해 찬찬히 삶을 분석하고 나아갈 수 있는 현실적인 이호선표 실행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교수의 날카로운 조언과 강연은 26일 오후 8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N STORY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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