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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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아버지 20년 째 투병 중…생활보호 대상자로 자라" 눈물 (남겨서뭐하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5.26 06:10

이창규 기자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남규리가 가슴아픈 가정사를 공개하며 오랜 시간 투병 중인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뭐하게'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 가수 씨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씨야 멤버들은 과거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을 때에도 넉넉하지 못했던 생활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보람은 "1위 했을 때에도 돈이 없어서 숙소에서 컵라면, 시리얼을 먹었다"고 회상했다.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데뷔 40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면서 당시 기준 최단기간 정상에 올랐던 씨야였지만, 이들은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하고 지하 숙소 생활을 이어갔다. 이에 이영자는 "씨야가 떼돈을 벌었을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이보람은 "주변에서도 다 그렇게 생각했지만, 겨우 월세 내면서 단칸방에서 생활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해체 이후에도 멤버 모두가 가장으로 살아왔다는 말에 이영자는 "만약 정말 대박이 터져서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큰 돈이 생긴다면 어떻게 쓰고 싶냐"고 물었다.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이에 이보람은 "엄마, 아빠가 고생 안 하셨으면 좋겠다. 어깨 수술을 두 번이나 하셨는데도 지금도 일을 하신다"며 "일을 쉬게 해드리고 싶은데, 수술한 몸으로 계속 일을 하시니까 그게 죄송스럽다"고 답했다.

남규리는 "저는 아빠가 오랫동안 아프시다"며 20년 째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집에 아픈 분이 있으면 가족들이 많이 힘들다. 단순히 부모님께 효도해 드리고 싶다는 건 뛰어넘었다"며 "그냥 제가 지금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고 이야기했다.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이어 "갑자기 뜻하지 않을 때 항상 응급실에 많이 가시는데도 오래 살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좀 더 좋은 곳에서 주무시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남규리는 "우리 가족과 제 자신이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도 정말 어렵게 커가지고 생활 보호 대상자로 자랐다"며 "언젠가 내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저처럼 어렵게 크는 친구들을 돕는 일을 꼭 해보고 싶다. 오늘 하루 잘 살고 내일 하루 잘 살다 보면 제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많이 주신 사랑만큼 노래로든 무엇이로든 복을 나눠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진= '남겨서뭐하개'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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