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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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시즌 EPL서 '2번 경질' 유력하다니…"강등되면 위약금 없이 해고 가능"→웨스트햄 누누 감독 '풍전등화'

기사입력 2026.05.25 22:20 / 기사수정 2026.05.25 22:2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인 포르투갈 출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풍전등화 같은 신세다. 8개월 만에 다시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

팀이 1부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면서 거취가 극도로 불투명해졌다.

웨스트햄은 25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했지만, 같은 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을 1-0으로 꺾으면서 순위를 뒤집기에 실패했다.

결국 웨스트햄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18위로 마감해 번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함께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웨스트햄이 챔피언십으로 내려가는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처음이다. 15년 만이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25일 "누누 감독이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설리번을 비롯한 이사진과의 회담에 소집됐으며, 소식통들은 이번 회담이 누누 감독의 경질로 끝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도했다.

누누 감독 스스로도 잔류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9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하며 당시 웨스트햄 역사상 최고 연봉 감독으로 서명했다. 그러나 계약서에는 강등될 경우 구단이 보상금 없이 그를 경질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구단 입장에서는 결단을 내리기에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만약 누누 감독이 해고된다면 그는 토트넘,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세 번째 경질을 당하는 셈이 된다.

특히 2025-2026시즌 초반 노팅엄에서 경질된지 약 8개월 만에 또 다시 쫓겨나는 셈이 된다. 같은 리그서 한 시즌에 두 번 경질되는 이색 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 웨스트햄 차기 감독직 후임 후보로는 스콧 파커 전 번리 감독, 과거 울버햄프턴을 지휘했던 개리 오닐 감독, 그리고 과거 웨스트햄을 맡았던 슬라벤 빌리치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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