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영옥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차영옥이 연인에게 수억 원을 빌려줬다가 배신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돈 빌려가 놓고 뻔뻔한 태도.. 배우 차영옥이 빌려준 4억 못 받는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31년 차 배우 차영옥은 현재 4년째 연예계 활동을 쉬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서빙을 하며 생활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차영옥은 남동생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을 돕고 있으며, 식당 윗층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TV에서는 맨날 부잣집 며느리로 나오시던데 여기서 일하시냐”고 묻자 차영옥은 “먹고 사는 게 참 힘들다. TV에서는 부잣집 사모님, 갑질하는 사모님으로 나오는데…”라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차영옥은 과거 연인에게 큰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 자기가 시행사 대표라고 했다. 300억이 들어 있는 통장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으로 보내고, 매달 1억씩 들어온다고 했다”며 “그래서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천만 원을 빌려주면 한 달이면 1억에서 1억 2천만 원까지 늘려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으로 돈을 넣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차영옥은 2017년부터 전 연인에게 수억 원의 돈을 건넸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2억 원을 빌려줬고 이후에도 2억 원을 더 줬다”며 “아파트도 날아가고 부동산도 날아갔다. 이자를 갚느라 들어간 돈까지 합치면 5억 원이 넘고 총 6억 원 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현재 차영옥은 해당 전 연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9년에 고소를 했고 1차 소송은 취하했지만 여전히 돈을 갚지 않아 다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