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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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필요 없어! 그저 수많은 선택지 중 하나일 뿐" 첼시 이적설 급부상? 현실은 '냉정'…연봉 문제에 제동→현지 팬들도 "굳이"

기사입력 2026.02.21 10:57 / 기사수정 2026.02.21 10:5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김민재는 그저 수많은 선택지 중 하나에 불과하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내부적으로 김민재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지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가장 강하게 연결된 첼시 이적설은 현실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현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복수 보도를 종합하면, 김민재는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검토 중인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실제 영입으로 이어질 확률은 아직 낮은 단계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이미 지난해 여름 김민재 측에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뮌헨 수뇌부는 올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해당 입장을 철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적시장에서 구단이 만족할 만한 조건이 제시될 경우에 한해 언제라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선수의 입장은 다르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 생활 전반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출전 시간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지 않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현재의 3옵션으로서의 '도전자' 역할을 받아들이고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하지 않았다는 점은, 최소한 현 시점에서 그의 1순위가 잔류에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지난 시즌부터 김민재와 꾸준히 연결된 첼시 이적설이 최근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최근 보도를 통해 첼시가 김민재에게 일정 부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매체 소속 이적 전문 기자 딘 존스는 후속 보도를 통해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김민재가 첼시와 연결되고 있으며, 일정 부분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여전히 상당히 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관심 자체는 존재하지만, 그것이 곧바로 구체적인 협상이나 제안으로 이어진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다.

존스는 이어 "첼시는 과거 어린 선수들만을 집중적으로 영입하던 시기보다 지금은 더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보다 많은 경험과 연륜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는 방안을 분명히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몇 시즌 동안 25세 이하 유망주 중심의 영입 정책을 펼쳐온 첼시가 일정 부분 기조 변화를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그는 "현재로서는 김민재와의 연결은 여름에 검토 중인 여러 거래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며 "궁극적으로 첼시는 여전히 가성비를 중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김민재는 첼시의 최우선 타깃이라기보다는 후보군 중 한 명이라는 점이라는 것이다.

첼시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다양한 이름을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으며, 그중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대상을 선택하겠다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풀이된다.

연봉 구조가 가장 큰 현실적인 장애물로 거론된다. 존스는 "내가 이해하기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구단 내 상위 10위권에 드는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이는 첼시가 잠재적인 거래를 검토할 때 또 하나의 어려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의 주급은 약 20만 파운드(약 3억 9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젊은 선수들과 장기 계약을 통해 급여를 분산시키는 구조를 선호해온 첼시의 최근 운영 모델과는 일정 부분 충돌하는 지점이다.



뮌헨 역시 급할 이유가 크지 않다. 김민재의 계약은 2028년까지 이어진다. 만약 만족할 만한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구단은 그를 전력 내 자원으로 활용하며 계약 기간을 채울 수도 있다.

실제로 구단 관계자는 최근 수비 자원 구성을 언급하며 추가 영입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최소한 공식적인 메시지 차원에서는 김민재를 여전히 전력 구상 안에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첼시 구단은 일부 센터백 자원에 대한 제안을 검토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토신 아다라비오요, 베누아 바디아실, 트레보 찰로바 등 복수 자원의 거취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만약 이들 가운데 일부가 팀을 떠난다면 1군 스쿼드에 공백이 생긴다.

그 자리를 경험 많은 수비수로 채울 여지도 생기기 때문에, 이 경우 김민재 같은 프로필의 선수에게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한편, 영국 현지 팬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첼시 팬 기반 매체 '첼시 뉴스'는 김민재의 첼시 이적설에 대한 팬 반응을 모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SNS상에서는 "필요 없다… 우리는 더 나은 수비수들이 있다"는 회의적 시각과 "그를 스탬퍼드 브리지로 데려오라"는 긍정적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바이에른 뮌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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