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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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만에 테니스 새 역사!…알카라스, 조코비치 꺾고 1938년 이후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

기사입력 2026.02.02 01:04 / 기사수정 2026.02.02 01:04

22세의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무너뜨리고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호주오픈까지 정복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22세의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무너뜨리고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호주오픈까지 정복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2세의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무너뜨리고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 랭킹 1위 알카라스는 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호주오픈까지 정복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놀라운 건 알카라스의 나이다. 알카라스는 22세의 나이로 이 업적을 이루며 1938년 돈 버지(미국)가 세운 종전 기록을 87년 만에 경신, 역사상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가 됐다.

또한 프레드 페리, 돈 버지, 로드 레이버, 로이 에머슨, 안드레 아가시,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에 이어 테니스 역사상 9번째로 이 대업을 이룬 선수로 기록됐다.

22세의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무너뜨리고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호주오픈까지 정복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22세의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무너뜨리고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호주오픈까지 정복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결승전은 '신구 황제'의 맞대결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반 분위기는 조코비치가 주도했다. 호주오픈 결승전 10전 전승의 신화를 써온 조코비치는 1세트부터 강력한 포핸드로 알카라스를 몰아붙이며 6-2로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영국 타임스는 "만약 권투 경기였다면 알카라스는 이미 1세트 후 링 바닥에 쓰러져 카운트다운을 들었을 것"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하지만 알카라스는 무너지지 않았다. 2세트부터 특유의 활동량과 강력한 리턴으로 반격에 나섰다. 1-1 상황에서 알카라스의 포핸드 샷이 네트 상단을 맞고 굴절되어 조코비치의 코트 안으로 뚝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조코비치는 허탈한 표정으로 하늘을 쳐다봤고, 이 포인트를 기점으로 경기 흐름이 요동쳤다.

기세를 탄 알카라스는 곧바로 브레이크에 성공해 2-1로 앞서 나갔고, 이후 단 한 번도 뒤를 내주지 않았다. 젊은 패기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운 알카라스는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22세의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무너뜨리고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호주오픈까지 정복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22세의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무너뜨리고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호주오픈까지 정복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의 전매특허인 철벽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38세의 조코비치를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압도했다. 마지막 4세트 5-5의 살얼음판 승부처에서도 알카라스는 흔들리지 않는 강심장으로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번 결승전은 조코비치에게도 테니스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걸린 경기였다. 만약 승리했다면 마거릿 코트(24회)를 넘어 남녀 통틀어 최다 우승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조코비치는 자신보다 16살 어린 알카라스의 파상공세에 무릎을 꿇으며 대기록 작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호주오픈 결승 불패 신화도 깨졌다.

22세의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무너뜨리고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호주오픈까지 정복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22세의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무너뜨리고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호주오픈까지 정복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의 25번째 메이저 우승과 마거릿 코트의 최다 우승 기록 경신을 저지하며 새로운 황제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통산 7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 존 매켄로, 마츠 빌란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타임스는 "알카라스는 모든 기술을 갖췄으며, 이제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까지 손에 넣었다"며 "마치 전성기 시절의 조코비치를 복제해 티셔츠 소매만 잘라낸 뒤 코트 반대편에 세워둔 것 같았다"고 극찬했다.

'신구 황제'의 맞대결이 알카라스의 완승으로 끝나면서 테니스게는 알카라스 시대로 진입했다.

아직 22세에 불과한 알카라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기록을 써내려갈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2세의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무너뜨리고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호주오픈까지 정복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22세의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무너뜨리고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호주오픈까지 정복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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