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유아인의 복귀설이 불거졌다.
17일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vampire)'로 복귀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영화 '파묘'로 큰 사랑을 받은 장재현 감독의 신작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것.
이와 관련 이날 유아인 소속사 UAA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유아인의 '뱀피르' 출연은 결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후 장재현 감독이 유아인에게 향후 일정 등 근황을 물었을 뿐이라는 해명도 내놨다.
유아인의 갑작스러운 복귀 소식에 반응은 좋지 않다. 유아인이 불과 3년 전인 2023년 초, 마약 투약 논란이 불거진 뒤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
유아인은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라,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2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대법원에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 실형을 면했다.
유아인의 마약 투약 논란으로 그가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영화 '승부'와 '파이파이브' 모두 주연 배우의 부재 속 공개되고, 개봉했다. 이에 3년 만의 복귀설이 반갑지 않단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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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