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애니에게 "'부잣집 딸래미' 수식어가 부담되겠지만 어떻게 보면 본인을 알릴 수 있는 매력 아니냐"고 운을 뗐다.
이에 애니는 "매력이라면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정산 기다리고 있냐"는 질문에는 "너무 기다리고 있다. 아직 정산을 안 받아서 언제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영서, 우찬, 베일리, 타잔, 애니.
또 박명수는 "편의점 1+1 상품도 사냐"고 궁금증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애니는 "당연히 산다. 아이스크림은 무조건 1+1이다. 최근에도 아이스크림 1+1이라서 많이 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만 "백화점 할인은 안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말 스케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명수가 "나는 동대문에서 DJ를 한다"고 하자, 애니는 "추우시겠다"고 걱정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백화점 가면 디스카운트 좀 해달라. 잠바 하나 사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인 애니는 지난 6월 올데이 프로젝트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재벌돌'이라는 수식어에 색안경을 낀 이들도 있었지만, 애니는 7년의 연습생 기간이 빛을 발하는 활약으로 빠르게 대중의 인정을 이끌어냈다.

'핑계고' 채널 캡처.
최근 애니는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가수'라는 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유재석은 "애니는 소속사에 들어간 지 7년 됐다고 하더라. 연습생 3년, 5년 하는 것도 쉽지 않다"라며 "부모님이 아이비리그를 하면 데뷔를 허락해주겠다고 해서 진짜 가지 않았냐. 어떻게 했냐"고 감탄했고, 애니는 "그냥 언젠간 되겠지 싶었다. 그리고 회사를 너무 좋아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그는 데뷔 후 가장 달라진 점을 묻자, "두피 관리를 받으러 갔는데, 직원이 사인을 해 달라고 하더라. 그게 너무 쇼킹이었다. '맞다. 나 연예인이지' 싶었다. 아직 연예인이라는 게 인지가 안 된다"고 고백했다.
한편,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8일 첫 EP를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룩 앳 미(LOOK AT ME)'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뜬뜬'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