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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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첫사랑의 환상 간직하고 싶다면...검색 NO" 조언 (완벽한하루)[종합]

기사입력 2025.12.11 17:03 / 기사수정 2025.12.11 17:03

장주원 기자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상순이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시청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상순은 서울 송파구의 오금 오름공원을 소개하며 라디오를 시작했다.

이상순은 "옛 상수도 시설을 공원으로 바꾼 곳이다. 이름처럼 오름을 닮은 언덕이 이어져 있고, 공원 전체가 숲에 둘러쌓여 있어 걷다 보면 서울 같지 않은 조용함이 느껴진다. 소나무와 잔나무, 떡갈나무가 이어져 있어 걷는 동안 숲냄새가 은은히 느껴진다"라며 장소를 추천했다.

이날 취향의 노래를 추천하는 '취향의 공유' 코너를 진행한 이상순은 Reo Speedwagon의 'Can't fight this feeling'를 첫 곡으로 추천했다.

이상순은 "이 노래는 84년에 발표한 락 스타일의 발라드다. 리드보컬이 오래 알고 지낸 여자를 짝사랑하며 마음이 힘들 때 쓰기 시작한 곳이다. 10년 동안 미완성으로 두었다가, '더 이상 이 감정을 덮어 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완성했다고 한다. 오랜 짝사랑 끝에 나온 노래다"라고 밝혔다.

노래를 마친 후, 이상순은 "10년 동안을 짝사랑하다가 쓴 곡이라니. 이런 감정들이 정말 그 당시에는 힘들고, 혼자서만 사랑한다는 힘든 감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음악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게 놀랍다"며 감상평을 남겼다.

짝사랑과 관련된 노래에 한 청취자는 "옛날 옛적에 좋아했던 오빠들이 문득 떠올라서, 그 오빠들의 근황을 검색해 보려다가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남겨 두려고 검색하지 않고 있다"며 "그때는 왜 그렇게 이름도 멋있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상순은 "첫사랑의 환상을 간직하고 싶으시다면 사진 검색은 안 하시는 게 좋다"며 폭소했고, "예전의 얼굴이 조금 있긴 하지만, 교장 선생님 스타일이 됐다. 푸릇푸릇한 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검색하지 말고 노래로 듣자"며 궁금증을 드러내는 청취자들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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