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2TV '배달왔수다' 제공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배우 강부자가 손흥민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배달왔수다'에서는 '축잘알'을 자부하는 강부자와 이영표, 조우종이 출연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KBS 2TV '배달왔수다' 제공
김숙이 '축잘알' 강부자에게 안정환과 박지성, 이영표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해설 위원을 묻자, 강부자는 "안정환이 잘한다"라며 안정환을 1위로 꼽았다. 이에 이영표도 "정확하시다. 제가 봐도 정환이 형 해설이 재미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강부자는 "미국 갔을 때 손흥민과 같은 비행기를 탔었다"라며 손흥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축하 문자도 보냈던 에피소드로 이영자, 김숙, 조우종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배달왔수다' 제공
또한 강부자는 이영표의 경기를 보러 독일까지 갔었다고 전해 오랜 팬심을 드러내며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내 '축덕'의 면모를 뽐냈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해외 원정 경기에 갈 때 탑승하는 비행기 좌석이 무엇인지를 강부자가 묻자, 이영표는 "제가 1999년에 국가대표가 됐다. 그때는 선수들이 이코노미석을 탔는데, 히딩크 감독님이 오신 후부터는 비즈니스석으로 바뀌었다. 감독님이 대표팀의 경기력을 바꾸고 성적도 내셨지만, 선수들을 위해 시스템도 개선하셨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 KBS 2TV '배달왔수다' 제공
또한 김숙이 경기 중간에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지를 궁금해하자, 조우종은 이영표와 브라질 월드컵 중계 당시의 상황을 폭로하며 큰 웃음을 투척했다.
조우종은 "해설자와 캐스터들이 전반전 끝나고 일반 관중과 같은 화장실을 썼다. 후반전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와서 결국 화장실을 못 가고 중계를 시작했는데, 옆을 보니 영표가 자리에 없더라"라고 털어놨고, 이영표는 "네 시간이나 화장실을 못 간 상황이었다"라고 토로해 솔직한 토크로 유쾌함을 더했다.
사진= KBS 2TV '배달왔수다'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