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포아탄' 페레이라의 최근 훈련 영상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최근 훈련 중 일반인으로 보이는 스파링 파트너를 강력한 왼손 펀치로 기절시키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것이다.
브라질 출신의 페레이라는 킥복싱과 종합격투기 경력에서 통산 32회 KO승을 기록한 선수로, 이번 훈련에서도 그의 강력한 타격 능력이 드러났다.
해당 영상에서 페레이라는 비슷한 체급으로 보이는 스파링 파트너에게 여러 차례 바디 공격을 가한 뒤, 날카로운 왼손 훅으로 턱을 가격하며 상대를 완전히 쓰러뜨렸다.
영상 속 장면은 체육관 내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반응과 함께 공개됐지만,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온라인상에서는 일부 팬들이 "스파링에서 왜 이렇게 강하게 때리는 거냐, 보기 안 좋다", "스파링 파트너를 KO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며, 촬영하고 게시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또 다른 팬은 "알렉스를 좋아하지만 일반인을 KO시키는 것은 너무 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일부 팬은 "영상이 올라온 것 보면 상대도 동의했을 것이다. 과도한 비난은 부적절하다", "스포츠란 그런 것이다. MMA를 수련하다보면 기절은 일상다반사"라며 이해하는 입장을 보였다.
페레이라 한국 팬들 사이에서 '불합리한 왼손'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그의 왼손 펀치는 강력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경기에서, 몇 년동안 격투기를 수련한 선수들조차 그의 왼손 펀치를 맞으면 쓰러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를 일반인으로 보이는 체육관원에게 선보여 여러모로 화제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레이라는 2021년 UFC에 데뷔한 뒤 2022년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상대로 미들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후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려 2023년 유리 프로하즈카를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공석 타이틀을 차지했고, 세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와의 첫 대결에서 패배해 타이틀을 뺏긴 시기도 있었지만, 올해 10월 UFC 320 리매치에서 1라운드 80초 만에 TKO승을 거두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