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건강했던 故 이순재 사진 공개 "마지막 추억이 되었네요" [★해시태그]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정태우가 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정태우는 26일 오전 "백스테이지에서의 이 사진들이.. 선생님과의 마지막 추억이 되었네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단순히 연기를 넘어 삶을 진실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며 "그리고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성실함과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몸소 보여주신 선생님의 발자취는 오래도록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존경합니다 선생님. 평안히 쉬세요 선생님"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태우가 창작뮤지컬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당시 이순재와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이순재는 여전히 정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먹먹함을 안긴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 25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헸다.

별세 소식이 전해진 후 연예계는 물론 정계에서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직접 빈소를 방문해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발인식은 27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사진= 정태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