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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꽝 아니면 1등! 로또 조추첨 확률 커졌다…포트 배정 오피셜 공식발표→'4회 우승' 이탈리아 vs '1승 제물' 퀴라소

기사입력 2025.11.26 10:01 / 기사수정 2025.11.26 10:01

FIFA는 오는 12월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조추첨식을 거행하는데 본선 진출 48개팀 중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공동개최 3개국을 포트1에 먼저 배정한 뒤 남은 45개국을 FIFA 랭킹 순으로 포트1~4에 집어넣는다.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와 포트2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포트2에 들어가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선
FIFA는 오는 12월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조추첨식을 거행하는데 본선 진출 48개팀 중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공동개최 3개국을 포트1에 먼저 배정한 뒤 남은 45개국을 FIFA 랭킹 순으로 포트1~4에 집어넣는다.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와 포트2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포트2에 들어가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선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축구가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2에 배정되는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떨어지는 포트3과 포트4의 팀을 하나씩 만나 토너먼트(32강)에 보다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길을 열어젖혔다.

하지만 안심은 이르다. 내년 3월 열리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막차로 탑승하는 유럽 4팀이 포트4에 들어가게 됐기 때문이다.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는 총 16팀이 4개 패스로 나뉘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데 이탈리아(12위, 덴마크(21위)처럼 한국(22위)보다 FIFA 랭킹 높은 두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노린다.

튀르키예(25위), 우크라이나(28위), 폴란드(31위), 웨일스(32위)처럼 한국과 FIFA 랭킹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팀들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본선 조추첨에서 포트4의 어느 팀을 만나는가가 조별리그 통과의 수월성을 결정하는 중요 변수가 됐다.

26일(한국시간) FIFA가 공개한 2026 월드컵 포트 배정 방식에 따르면 한국은 사상 최초로 월드컵 포트2에 들어갔다.

FIFA는 오는 12월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조추첨식을 거행하는데 본선 진출 48개팀 중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공동개최 3개국을 포트1에 먼저 배정한 뒤 남은 45개국을 FIFA 랭킹 순으로 포트1~4에 집어넣는다.


FIFA는 오는 12월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조추첨식을 거행하는데 본선 진출 48개팀 중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공동개최 3개국을 포트1에 먼저 배정한 뒤 남은 45개국을 FIFA 랭킹 순으로 포트1~4에 집어넣는다.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와 포트2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포트2에 들어가는 성과를 달성했다. 엑스포츠뉴스DB
FIFA는 오는 12월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조추첨식을 거행하는데 본선 진출 48개팀 중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공동개최 3개국을 포트1에 먼저 배정한 뒤 남은 45개국을 FIFA 랭킹 순으로 포트1~4에 집어넣는다.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와 포트2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포트2에 들어가는 성과를 달성했다. 엑스포츠뉴스DB


본선 참가국 중 FIFA 랭킹 순위 1~9위는 포트1, 10~21위는 포트2, 22~33위는 포트3, 34~45위는 포트4에 배정한다.


각 포트에 있는 국가들이 하나씩 A조부터 L조까지 12개 조에 배정되면서 조추첨이 끝난다.

이번 조추첨에서도 대륙별 안배 원칙이 적용된다.

총 16개국이 본선에 오르는 유럽 국가들은 4개 조의 경우 두 팀이 들어가고, 8개 조의 경우 한 팀이 들어간다.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 남미 국가들은 같은 대륙 내 국가들이 본선 조별리그에서 붙지 않는다.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은 A조와 B조, D조에 자동 배정된다. 본선 참가국 중 FIFA 랭킹 1~4위는 4강까지 서로 만나지 않도록 시드 배정을 하는 것도 특징이다. 11월 기준 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2위 아르헨티나는 각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서로 반대편 대진에 속해 결승까지 만나지 않도록 했다. 3위 프랑스와 4위 잉글랜드도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할 경우, 같은 혜택을 받는다. 테니스나 탁구 국제대회에서의 시드 배정이 적용됐다.

이번 조추첨은 캐나다가 개최국 자격을 얻어 포트1에 들어가는 반면 이탈리아, 덴마크가 포트4에 들어 월드컵 첫 출전국인 요르단, 카보 베르데, 퀴라소, 그리고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아이티,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통과해 역시 약체로 분류되는 뉴질랜드와 같은 포트에 속하면서 조편성 결과가 극과 극이 될 수 있는 상황을 낳았다.

FIFA는 오는 12월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조추첨식을 거행하는데 본선 진출 48개팀 중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공동개최 3개국을 포트1에 먼저 배정한 뒤 남은 45개국을 FIFA 랭킹 순으로 포트1~4에 집어넣는다.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와 포트2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포트2에 들어가는 성과를 달성했다. 엑스포츠뉴스DB
FIFA는 오는 12월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조추첨식을 거행하는데 본선 진출 48개팀 중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공동개최 3개국을 포트1에 먼저 배정한 뒤 남은 45개국을 FIFA 랭킹 순으로 포트1~4에 집어넣는다.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와 포트2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포트2에 들어가는 성과를 달성했다. 엑스포츠뉴스DB


예를 들어, 한국은 포트1에서 남미 양강인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중 한 팀을 만나고, 포트3과 포트4에서 유럽의 두 팀과 싸우게 될 수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브라질), 노르웨이, 이탈리아와 한 조에 들어가는 시나리오는 홍명보호 입장에서 포트2 혜택을 완전히 지우는 셈이 된다.

아르헨티나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내년 월드컵 우승후보다. 아르헨티나 대신 브라질을 만나더라도 비슷하다. 한국은 최근 브라질과 A매치 3경기에서 3전 전패했으며 2득점 13실점했다. 노르웨이는 2026 월드컵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엘링 홀란과 마틴 외데고르를 앞세워 유럽 예선에서 이탈리아를 3-0, 4-1로 두 차례 대파했다.

이탈리아는 노르웨이에 밀려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어려움을 맞았으나 월드컵 4회 우승의 전통을 갖고 있고, 2020 유럽선수권에서 우승도 했기 때문에 한국이 아니라 어느 팀도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포트4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거꾸로 월드컵 사상 최고의 조편성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보다 전력이 나을 것 없는 캐나다가 포트1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들어가면서 역대 월드컵을 통해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이 없는 유럽의 스코틀랜드를 포트3에서 만나고, 포트4에서 카보베르데나 퀴라소, 뉴질랜드 중 한 팀을 만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카보베르데나 퀴라소 혹은 뉴질랜드를 1승 제물로 삼고, 남은 두 팀과도 승리를 목표로 싸울 수 있다.

2026 월드컵 조추첨이 그야말로 '1등' 아니면 '꽝'의 로또 같은 추첨으로 결말을 맞을 수도 있게 됐다.

FIFA는 오는 12월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조추첨식을 거행하는데 본선 진출 48개팀 중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공동개최 3개국을 포트1에 먼저 배정한 뒤 남은 45개국을 FIFA 랭킹 순으로 포트1~4에 집어넣는다.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와 포트2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포트2에 들어가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선
FIFA는 오는 12월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조추첨식을 거행하는데 본선 진출 48개팀 중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공동개최 3개국을 포트1에 먼저 배정한 뒤 남은 45개국을 FIFA 랭킹 순으로 포트1~4에 집어넣는다.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와 포트2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포트2에 들어가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선


외신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FIFA 랭킹 4위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자신들의 발목을 곧잘 잡았던 아르헨티나, 지난해 유럽선수권 결승에서 잉글랜드 발목을 잡아 우승 꿈을 무산시킨 스페인을 8강까지는 만나지 않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유럽 대륙 라이벌 프랑스와는 결승까지도 만나지 않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포트 배정

△포트1 : 캐나다(A조 1번 자동 배정), 맥시코(B조 1번 자동 배정), 미국(D조 1번 자동 배정),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포트2 : 한국,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

△포트3 : 노르웨이, 파나마, 이집트, 알제리,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포트4 : 요르단, 카보 베르데, 가나,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 유럽 PO 패스A(이탈리아·북아일랜드·웨일스·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유럽 PO 패스B(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유럽 PO 패스C(튀르키예·루마니아·슬로바키아·코소보) 유럽 PO 패스D(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대륙간 PO 패스1(자메이카·뉴칼레도니아·콩고민주공화국) 대륙간 PO 패스2(수리남·볼리비아·이라크)


사진=더선 / 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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