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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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2골? 난 1골3AS' 메시가 헤더골! 거기에 도움 해트트릭까지 폭발…마이애미, MLS컵 동부 결승 진출→신시내티 4-0 제압

기사입력 2025.11.24 13:49 / 기사수정 2025.11.24 13: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사상 첫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기록도 작성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FC신시내티와의 2025시즌 MLS컵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메시의 맹활약 속에 4-0 대승을 거뒀다. 

메시가 커리어 통산 130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마이애미는 신시내티를 제압하고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오는 11월 30일 1위 필라델피아 유니언을 제압한 뉴욕시티와 콘퍼런스 결승전을 갖는다. 

메시는 아직 MLS컵 우승 트로피가 없다. 지난 시즌에는 애틀랜타와의 1라운드에서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승 2패로 밀려 탈락했다. 2023시즌은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대신 미국과 멕시코 리그 팀이 격돌하는 리그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신시내티는 3-4-1-2 전형으로 나섰다. 로만 셀레타노 골키퍼를 비롯해 닉 하글룬드, 마일스 로빈슨, 티나지 하베데가 백3를 구축했다. 중원은 파벨 부차, 사무엘 기디가 지켰고 윙백은 엔데르 에체니케, 루카스 엥겔이 맡았다. 2선에 에반데르가 나섰고 최전방은 케빈 덴키, 브레네르가 나섰다. 

마이애미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리오스 노보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조르디 알바 노아 앨런, 막시밀리아노 팔콘, 마르셀로 웨이잔트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로드리고 데폴, 발타사르 로드리게스가 지켰다. 측면에 마테오 실베티, 타데오 아옌데, 중앙에 메시가 가짜 9번 역할을 수행했다. 

신시내티가 경기 초반 브레네르와 덴케이의 슈팅이 나왔지만, 리오스의 선방에 막혔다. 


메시가 흐름을 바꿨다. 전반 19분 실베티의 크로스를 메시가 뒤에서 쇄도하며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21분엔 덴케이의 전진 이후 에체니케가 쇄도하면서 각이 좁은 상황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마이애미의 공격은 차분했다. 전반 27분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메시가 이어받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은 마이애미의 1-0 리드로 끝났다. 

메시의 활약은 결국 후반에 다시 결실을 맺었다. 후반 12분 상대 진영 중앙에서 공을 받은 메시는 왼쪽에 있는 실베티에게 내줬다. 실베티의 논스톱 슈팅이 반대편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마이애미가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기세를 몰아 역습에 나섰다. 후반 16분 메시가 상대 공격을 차단해 역습을 시작했고, 아옌데가 침투 패스를 이어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침착한 슈팅으로 아옌데는 세 번째 골에 성공했다. 

메시는 후반 28분 다시 아옌데를 찾았다. 아옌데는 이번에는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골을 터뜨리며 4-0까지 리드를 벌렸다. 메시는 한 경기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신시내티를 좌절시켰다. 

메시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41분 이번에는 침투하는 데폴과 원투패스를 연결했는데 데폴의 슈팅이 리오스에게 막혔다. 

마이애미는 신시내티의 마지막 슈팅도 막아내면서 무실점 대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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