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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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뉴진스, 민희진 아닌 어도어로…'뉴진스맘' 결국 손절 엔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13 17:10

뉴진스가 어도어에 복귀했다
뉴진스가 어도어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로 복귀를 알린 가운데, 이들과 행보를 함께했던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멤버들의 복귀를 지지했다.

지난 12일 뉴진스 멤버 전원이 어도어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방식은 다소 달랐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의 복귀 과정에 대해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반면 민지와 하니, 다니엘은 어도어도 모르는 통보 방식의 복귀를 강행했다. 세 사람은 법무법인 한일을 통해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어도어가 아닌 법무법인을 통한 발표는 의아함을 자아냈고, 어도어 또한 “진의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루가 지난 다음 날까지도 어도어는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자연스럽게 민희진 전 대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두고 유효확인 소송을 진행해왔고, 지난해 8월 사임한 민희진의 복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민희진은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 다음 날인 13일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뉴진스 복귀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며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어도어로 복귀한 뉴진스를 응원했다.


반면 “저와 하이브 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없는 별개의 소송”이라며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하이브와의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민희진은 뉴진스의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뜻을 함께하며 이른바 ‘뉴진스맘’이라 불렸다. 하지만 빠르게 공식 입장을 통해 어도어 복귀 응원의 뜻을 전하며 선을 그었고, 양측은 독자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 또한 어도어 복귀를 확실하게 마무리 짓지 못했다. 하니와 민지, 다니엘의 복귀 통보에 대해 어도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뉴진스가 어도어 안에서 완전체로 함께 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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