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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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行' 임라라 "출산, 이런 건 줄 몰랐어…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엔조이커플)

기사입력 2025.11.12 20:53 / 기사수정 2025.11.12 20:53

한채은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임라라가 출산 후 응급 상황을 겪은 심경을 고백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죽을뻔한 산후출혈 후, 다시 만난 쌍둥이 아가들과의 재회의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출산 후 산후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임라라의 회복 과정이 담겼다. 

임라라는 위급 상황을 넘기고 일반 병실로 돌아오게 됐다. 이후 손민수는 "(임라라가) 병원 밥 지겨워 할 것 같아서 (샀다)"라며 만두를 사서 병실을 찾았다. 임라라는 "다신 거기 있고 싶지 않다"라며 "할 수 있는 게 천장 보고 기도하는 것밖에 없다. '엄마 보고싶다', '민수 보고싶다' 이랬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또 임라라는 "진짜 너무 무서웠다"라며 "출산하고 건강하게 회복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나같이 (힘든) 사람들도 있을 거 아니냐"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난 진짜 출산이 이런 건 줄 몰랐다"라며 "임신했을 때 부정적인 글을 못 읽겠어서 좋은 얘기만 읽었다. 근데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고 완전 '멘붕'인 거다"라고 밝혔다. 

손민수는 "구급차에서 자기가 계속 뭔가 눈을 희미하게 감을 때 진짜 자기가 죽을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임라라는 마취 없이 지혈을 했던 것에 대해 "내가 정신이 있는데 그걸 감당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라며 "아픈 정도가 아니라 생각하고 싶지도, 돌아가고 싶지도 않다"고 전했다. 

이어 손민수는 "주변에 물어봤는데, 일단 완전한 처치가 가능한 산과 선생님이 잘 없다더라. 그러니까 인력이 귀한 거다"고 밝혔다. 이에 임라라는 "근데 이러면 나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치지만, 운 나쁘면 죽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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