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가 말아주는 내 미담이라니…아이유, god 성덕 모멘트 어디까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미담이 '최애' god 입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박준형은 연예계 대표 '팬지오디'(팬클럽명)인 아이유를 언급했다. 

박준형은 아이유에 대해 "되게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어렸을 적 어려운 시절이 있었는데 우리 노래를 들으면서 기운을 내고 잘 됐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아이유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박준형은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포르투갈에 갔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어렸을 때 미국에 있을 때 인종 차별이 너무 심해서 친구들 옆에 가면 내가 놀림 당할 때 자기들도 놀림당할까 봐 무시하고 그랬다. 그럴 때 바닷가에 갔다. 파도가 내 친구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후 성인이 되어 포르투갈에서 바다를 마주한 박준형은 "서핑이 내가 인종차별 받았을 때 유일하게 혼자할 수 있고,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않는 수단이었다. 나한테는 되게 의미가 있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렸던바.

아이유는 해당 방송을 보고 박준형에게 장문의 DM을 보냈다고. 이에 대해 박준형은 "너무 감동 받았다. 계속 TV에 나오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어려운 분들한테 주는 게 좋다고 하더라. 그런 거 보면 난 너무 좋다"고 아이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god의 오랜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 열린 god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현장에서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열린 아이유 단독 콘서트에 god가 완전체 게스트로 출격해 아이유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2022년에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에 god를 초대해 "정말 영광이다. 제가 출세했다는 것을 느낀다"고 감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god 멤버들에게 통 큰 선물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아이유. 지난해 박준형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우리 콘서트 올 때 초대권 안 받고, 직접 티켓을 구매해 온다"며 "god가 아이유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갔을 때도 아이유가 고맙다고 명품 선글라스와 산삼을 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아이유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