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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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드디어 터졌다! 2025년 마수걸이포 폭발…친정 롯데 상대 3점 홈런 날렸다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5.06.17 19:46 / 기사수정 2025.06.17 19:46

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안치홍이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8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025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안치홍이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8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025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전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5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3경기 연속 안타 생산과 함께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8차전에서 4회까지 3-0으로 앞서가고 있다.

한화는 이날 이원석(중견수)-안치홍(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는 전민재(유격수)-고승민(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김민성(3루수)-손호영(2루수)-정훈(1루수)-정보근(포수)-김동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출격했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안치홍이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8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025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안치홍이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8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025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양 팀은 이날 선발투수 데이비슨, 와이스가 게임 초반 나란히 날카로운 구위를 뽐냈다. 2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나오지 않으면서 투수전이 펼쳐졌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3회초 한화 공격에서 깨졌다. 한화는 선두타자 이도윤의 내야 안타 출루 후 이재원의 희생 번트 성공으로 1사 2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하주석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에서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나가면서 주자가 더 모였다.

한화는 2사 1·3루에서 안치홍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안치홍은 데이비슨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작렬, 한화에 3-0의 리드를 안겼다.


안치홍은 데이비슨의 초구를 과감하게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온 130km/h짜리 포크볼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타구를 날려보냈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안치홍이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8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025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안치홍이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8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025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안치홍은 2023 시즌 종료 후 커리어 두 번째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 권리를 행사했다. 계약기간 4+2년, 총액 72억원의 조건에 롯데에서 한화로 둥지를 옮겼다.

안치홍은 2024 시즌 128경기 타율 0.300(473타수 142안타) 13홈런 66타점 OPS 0.797로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2025 시즌에는 부상,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 15일 대전 LG전까지 32경기 타율 0.160(94타수 15안타) 7타점에 그쳤다.

안치홍은 일단 지난 14~15일 LG를 상대로 멀티 히트를 기록,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가운데 이날 롯데전에서 시즌 1호 홈런까지 뽑아냈다.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설 수 있게 됐다.

한화도 안치홍의 선제 3점 홈런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까지 4회까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어내면서 5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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