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슴이 뛴다’가 감각적인 세트와 소품들로 가득한 저택의 비밀을 둘러싸고 극적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반인뱀파이어와 인간의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로 과거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넘어선 이야기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극 중 선우혈(옥택연 분)과 원지안(주인해)이 살고 있는 오래된 저택은 진짜 경성시대에서 만들어진 듯한 빈티지한 아름다움과 내부 디테일한 소품만 봐도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느낄 수 있게 해 재미를 배가시킨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신도식(박강현)이 우혈과 인해의 저택을 이용해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준비하자 제안했고, 오래된 저택을 둘러싼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본격화할 7회 본방송을 앞두고 펼쳐질 전개에 키포인트를 짚어봤다.
#뱀파이어 선우혈이 경성 시절 호스트였던 ‘일면식’은 어디?
반인뱀파이어 우혈과 인간 인해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은 과거 경성시대 시절 뱀파이어 우혈이 호스트를 맡았던 ‘일면식’이라는 곳. ‘일면식’은 해를 피해 쉬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뱀파이어의 아지트로 낮보다 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날이 새도록 술 마시고 춤을 추고 이야기하는 경성시대의 엄청난 ‘핫플레이스’였다.
하지만 현재 이곳은 우혈과 인해가 거주하는 곳으로 100년이 지나 세월의 풍파를 맞아 많이 낡았지만, 과거 경성 시대의 위용은 그대로다. 방송을 보면 알 수 있듯 집 안에는 축음기를 비롯해 우혈이 사 모았던 각종 신문물이 가득 차 있고, 특히 거실을 둘러싼 샹들리에와 노란 조명, 쇼파, 의자 등 빈티지 요소가 들어있는 다채로운 가구들은 보는 아름다움을 더했다.
# 저택에서 게스트하우스 사업 시작하는 우혈과 인해(feat. 도식)
6회 방송에서 인해는 도식으로부터 게스트하우스 사업 제안을 받았다. 이에 인해는 함께 살고 있는 우혈을 설득하기 위해 한때 잘나갔던 ‘일면식’ 호스트 시절 등 그의 추억을 소환해 마음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우혈과 인해는 도식을 집으로 초대해 구조를 확인하는 등 본격적으로 게스트하우스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집을 둘러보던 도식은 저택의 웅장함에 놀라워했고 이 장면에서 그려진 저택 내부의 디테일한 소품들은 극 몰입도를 극대화시켜 방송을 더욱 빛나게 했다.
여기에 우혈이 과거 사랑한 윤해선(윤소희)을 똑닮은 나해원(윤소희)이 등장, 우혈과 인해의 저택에 관심을 보였다. 오래된 저택을 둘러싸고 벌어질 에피소드와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또 다른 이야기가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매회 예측 불가 스토리로 안방극장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7회는 오는 17일(월)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