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김한준 기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지난 1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은 일본에 4:13 완패를 당했다.
톱타자가 살아나가야 하는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거기에 송구실책과 불안한 포구를 보여주며 불안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빠른발과 정교한 타격은 물론 2021 시즌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탄탄한 수비력은 한국 대표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했던 모습과 정반대이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서 팀 동료인 일본 라스 눗바는 4타수 2안타 2득점에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더욱 더 희비가 엇갈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누가 이기든 1년 내내 놀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한 에드먼과 눗바, 결국 에드먼은 눗바의 놀림감이 되고 말았다.
첫 태극마크를 달고 첫 한일전을 경험한 에드먼에게는 최악의 하루로 기억될 것이다.
2회말 1사 요시다의 내야땅볼때 악송구로 2루까지 진루시킨 에드먼.
김광현의 견제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에드먼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부진, 아쉬운 리드오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