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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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있는 그대로 날 사랑"…'복면가왕' 박경림의 콤플렉스 극복법

기사입력 2018.07.23 07:20 / 기사수정 2018.07.23 14: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박경림이 '너나 노래 잘하세요 금자씨'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경림은 '너나 노래 잘하세요 금자씨'로 무대에 올랐고, '나한테 걸리믄 마이아파 동막골소녀'와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나한테 걸리믄 마이아파 동막골소녀'가 승리했고, 박경림은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박혜경의 '안녕'을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이때 이윤석은 박경림의 목소리를 알아봤고, 다른 출연자들 역시 가면을 벗기 전 눈치챘다. 박경림이 독특한 목소리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1라운드 무대 직후 박경림을 언급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이 도리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가장 먼저 알아본 이윤석은 "노래를 부르다가 말미쯤 돼야 목이 쉬는데 노래 시작하자마자 목이 쉬어 있더라. 이런 사람은 박경림 밖에 없다. 처음 노래에서는 알지 못했다"라며 설명했다.

김현철은 "두 번째 노래 부를 때도 조장혁 씨와 저는 '가수 맞지'라고 했다. 저는 박경림 씨 찍었다"라며 맞장구쳤고, 김현철과 조장혁, 카이는 박경림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또 김성주는 "'복면가왕'이 나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했다더라"라며 물었고, 박경림은 "박경림 하면 허스키한 목소리다. 라디오를 할 때도 주파수가 안 맞는다는 문자가 그렇게 많이 온다. 지지직 거린다. 그게 맞는 거라고 이야기 한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박경림은 "콤플렉스라는 게 스스로 갖고 있는 콤플렉스도 있지만 사회나 주위에서 단정지어주는 콤플렉스가 있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게끔 저도 허스키하고 부족한 목소리인데도 도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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