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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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셔널리그] 미포조선,노원 잡고 드디어 첫 승

기사입력 2009.05.23 19:31 / 기사수정 2009.05.23 19:31

김금석 기자


▲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있는 최철우 ▲



[엑스포츠뉴스=울산,김금석 기자] 드디어 첫 승!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9R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노원 험멜의 경기는 울산이 노원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최철우의 동점골과 차철호의 헤딩골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감독이었던 최순호 강원FC의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고향팀을 지켜본 것에 '자극을 받아서일까?'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기록하며 부진 탈출의 계기를 잡았다. 노원은 3연승에 도전했지만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기록하며 12위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용을 잃은 울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압박을 노원의 공격을 차단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노원 역시 울산의 공세를 전방에서부터의 압박으로 벗어나며 차츰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오른쪽 측면 돌파를 통해 울산 골문을 노리던 노원은 전반 14분에 박정호의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율전의 슛이 골대를 막고 나오며 아쉬움을 달래던 노원은 20분에 기어이 선제골을 잡아냈다. 미드필드 오른쪽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이수재가 직접 골로 연결한 것이다. 골을 허용하며 흔들리던 울산도 공격을 강화하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김기형과 한욱의 슛으로 노원 골문을 노리던 울산도 프리킥 찬스에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미드필드 왼쪽 지역에서 신수진이 올린 크로스를 최철우가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한 것이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울산은 주도권을 잡으며 노원을 몰아쳤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노원은 한지호와 강두호를 교체투입하며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주도권을 잡은 것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전반과 달리 측면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한욱의 오른쪽 돌파가 연이어 성공하며 수비에 강점을 보이던 노원을 몰아붙였다. 이재천과 김진성의 슛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달래던 울산은 후반 21분, 코너킥 찬스에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역전골을 주인공은 교체된지 채 1분도 안된 차철호가 김기형이 올린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골로 연결한 것이다. 역전을 허용한 노원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무위로 끝났다.


(경기종합)
울산현대미포조선 2 - 1 노원 험멜
득점 : 이수재(전20", 노원) 최철우(전35") 차철호(후21", 도움: 김기형 이상 울산)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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