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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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서고생2' 생고생↓ 힐링↑…스위스서 느낀 '장사의 참맛'

기사입력 2018.06.28 15:02 / 기사수정 2018.06.28 15:5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사서고생'이 고생은 줄이고 힐링은 더해 돌아왔다.

JTBC2 새 예능 '사서고생2-팔아다이스'는 다섯 명의 스타 보부상들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물품을 현지에서 팔아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신개념 여행테크 프로젝트'다. 시즌1 유경험자인 박준형과 새 멤버 산다라박, 은혁(슈퍼주니어), 딘딘, 종현(뉴이스트W JR)의 스위스 자급자족 여행기가 그려진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 2층 JTBC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학준 CP는 "시즌1을 기획하면서 국내의 우수한 중소기업 물품을 판다는 자체가 재미이자 힐링의 포인트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제목대로 고생만 많이 했다. 팬들에게, 시청자들에게 꾸지람을 들었다"고 앞선 시즌을 회상했다.

이어 "고생이라는 불편함을 시즌2에서는 없애고 싶었다. 그래서 돈이 없어도 즐거울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을 것 같아 스위스로 정했다. 고생보다는 출연자분들께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고생보다는 솔직 담백한 출연자의 이야기가 담길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아예 고생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김 CP는 "고생을 힐링 포인트로 가져갈 수 있는 걸 고민해보자는 의도였다. 고생이 퇴색된 것이 아니라,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으로 남겨보자는 의도로 기획해봤다"며 "물건을 잘 팔 수 있는 공간과 시간대를 파악했다. 포맷을 유지하되 장사에 대한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준형은 "시즌1 동생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시즌1에서는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너무 힘들었다. 이번에는 고생보다도 힐링이 있었다. 물건을 팔았을 때 보람이 있었다. 예전엔 팔아도 너무 부족했는데 이번엔 아니었다"며 "벨기에에서 고생한 이유는 안 팔려서였다. 너무 안 팔려서 와플 하나를 다섯 명이서 나눠 먹었다. 스위스는 달랐다. 한국 음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이 '사서고생2'의 에이스로 활약한다. 스스로도 최고의 장사꾼이라고 칭할 만큼이다. 특히 스위스 사람들이 한국의 화장품이나 패션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산다라박도 더욱 의욕이 생겼다고 한다. 시즌1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 생고생보다도 시즌2에서는 물건을 판매하는 보람과 돈 없이도 스위스를 즐길 수 있는 꿀팁 등을 전할 예정이다.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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