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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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토니안도 몰라본 강타…'히든싱어5' 더 강력해진 모창자들

기사입력 2018.06.18 10:00 / 기사수정 2018.06.18 09:4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JTBC '히든싱어 시즌5'가 더 강력해졌다. 강타의 목소리를 20년 넘게 들어온 토니안도 틀릴 만큼 모창 능력자의 실력이 업그레이드됐다.

17일 처음 방송한 '히든싱어5'는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 편으로 포문을 열었다. 강타는 탈락 공약으로 '여장'을 내걸 만큼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1라운드부터 아슬아슬했다. 결국 결승 직전인 3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긴장감이 역력한 강타의 모습이 '히든싱어5'의 난이도를 가늠케 했다. 1라운드에서는 강타라면 하지 않을 음 이탈 실수를 하는 바람에 '제일 강타 같지 않은 사람' 2위를 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를 알아본 사람은 토니안과 정준하뿐이었다. 토니안은 강타가 술 마셨을 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라며 절친임을 증명했다.

2라운드 솔로곡 '북극성'에서는 원조 가수의 자존심을 회복했지만, 3라운드 '빛'에서 결국 최다 득표하며 탈락했다. 믿을 수 없는 결과였지만, 그만큼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이 뛰어났다. 강타 목소리 찾는 데 자신감을 내비친 토니안과 희대의 라이벌 젝스키스의 은지원, 강성훈, H.O.T. 팬임을 여러 번 인증했던 박지선 등도 진짜 강타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전현무는 방송 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시즌5에서 가장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모창 능력자들의 가창력을 꼽은 바 있다. 이전 시즌에서는 목소리가 비슷해도 가창력이 부족한 경우도 더러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모창을 떠나 노래 실력이 수준급이라 더욱 진짜 가수를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것. 전현무의 말처럼 강타 편에 나온 모든 모창 능력자들은 어려운 노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뽐냈다.

시즌 첫 번째 방송부터 원조 가수가 중도 탈락하는 반전을 쓴 '히든싱어5'. 앞으로 전인권, 싸이, 케이윌, 린 등 독보적인 개성과 음색,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들의 모창 능력자들은 또 얼마나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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