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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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츠' 박형식X고성희, 티격태격→위로하는 사이

기사입력 2018.05.04 07:00 / 기사수정 2018.05.04 00:3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형식과 고성희가 가까워졌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 4회에서는 고연우(박형식 분)와 김지나(고성희)가 서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연우는 최강석(장동건)이 지시한 일을 채근식(최귀화) 때문에 하지 못하며 최강석의 실망을 샀다.

고연우는 채근식이 자신의 정체를 운운하며 협박하는 탓에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최강석은 그런 사정을 봐줄 사람이 아니었다.
 
김지나는 고연우의 얘기를 듣고 "최 변호사님 워낙 뛰어난 변호사니 상대방 사정 안 봐주실 거다. 그런데 고 변호사님도 변호사 아니냐. 상대 변호사가 대단한 변호사라고 자기변호 안 할 거냐"고 했다. 고연우는 김지나 덕분에 최강석 앞에서 자기변호를 하며 기회를 얻어냈다.



고연우와 김지나는 술자리를 가지며 더 친해졌다. 술에 취한 김지나는 고연우에 대한 측은지심을 드러냈다. 고연우는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좋다"며 웃었다.

김지나는 "나도 고변호사님처럼 변호사가 꿈이었는데 시험보다 두 번이나 뛰쳐나왔다"며 시험 공포증에 대한 얘기를 했다.

고연우는 김지나가 시계에 대해 묻자 "부모님께 선물 받은 건데 두 분 다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멈춰있는 시계인데 시계나 나나 고장 난 건 똑같다"고 했다.

첫만남부터 티격태격하던 고연우와 김지나는 어느새 서로 위로해 주고 속얘기도 털어놓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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