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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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안타 9득점' 화력 폭발 LG, 2018 시즌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8.03.28 21:3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살아난 중심타선에 힘입어 2018 시즌 첫 승을 올렸다.

LG는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출격한 임찬규가 5⅓이닝 3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고, 타선에서는 김현수와 채은성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가르시아, 박용택도 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넥센은 선발 신재영이 4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7실점으로 무너지며 승기를 내줬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908일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선취점은 LG가 냈다. 1회 안익훈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현수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박용택이 볼넷을 골랐고 가르시아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1사 1,2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3점 홈런을 때려내 4-0으로 앞섰다.

넥센도 홈런으로 뒤쫓았다. 3회말 초이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서건창이 2루수 땅볼로 출루했다. 주자 1명인 상황에서 박병호가 좌월 투런을 작렬시키며 2-4로 추격했다.

LG가 다음 이닝 다시 도망갔다. 4회초 유강남, 강승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안익훈의 우익수 뜬공으로 유강남이 3루로 진루했다. 뒤이어 김현수, 박용택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3점을 추가했다. 7-2. 넥센은 4회말 임병욱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김현수가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하영민의 2구 직구를 받아쳐 투런포를 만들었다. 사실상 쐐기 홈런이었다. LG는 9회 최동환을 올려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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