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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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민서 행보에 주목하라…'월간 윤종신' 찍고 이달말 정식데뷔

기사입력 2017.11.16 17:05 / 기사수정 2017.11.16 17:0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혜성처럼 등장한 여성 신인가수 민서의 활약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달 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식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민서는 15일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1월호 '좋아'로 전 음원사이트 실사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새로운 여자 솔로 가수의 등장을 화려하게 알린 것이다. 

민서가 '좋아'로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리긴 했지만, 민서는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일단 지난 2015년 엠넷 '슈퍼스타K7'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의 빛을 봤고 2016년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약 2년간 연습생 생활을 해왔다.

그 과정에서 2016 '월간 윤종신' 10월호 '처음'과 11월호 '널 사랑한 너'에 참여했다. 두달 연속으로 '월간 윤종신' 가창자로 선정된건 민서가 이례적인 경우다. 여기서 윤종신의 새로운 뮤즈이자, 남다른 애제자임이 드러난다. 

민서는 또 지난해 6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를 가인과 함께 불러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미스틱이 여자 솔로를 데뷔시킨 것은 지난 2013년 김예림 이후 약 4년 만이다. 남녀 통틀어서는 지난 2014년 에디킴 이후 3년 만이다. 여기서도 미스틱이 민서를 얼마나 아끼는지, 또 민서를 데뷔시키는데 신중했는지를 알 수 있다.

윤종신은 민서가 지난 15일 내놓은 '좋아'에 대해 "어떤 노래를 불러도 슬픈 정서가 담긴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민서의 목소리는 기본적으로 '애조'가 있다. 슬픔의 정서가 뭔지 아는 친구답게 이번에도 참 잘 해냈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윤종신의 믿음이 힘입어 민서는 당당히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심지어 보이그룹 워너원까지 제친 결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서두르지 않고 약 2년간 집중 트레이닝 및 위 같은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완성형 신인이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민서는 이달 말 새 싱글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현재 출격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민서의 새 앨범은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엄정화 등 여자 가수 앨범 기획에 탁월한 역량을 보인 조영철 프로듀서가 맡았다.  

민서는 "데뷔 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좋니'라는 노래 자체가 워낙 많은 분에게 큰 사랑을 받은 노래이기에 저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윤종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곧 나올 저의 데뷔곡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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