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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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돌' 시안, 책임감+끈기+의리...4살 맞니?

기사입력 2017.10.08 21:2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가 순한 대박이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시안이의 서당 체험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시안이는 온 가족이 총출동한 가운데 4살답지 않은 의젓한 면모를 끊임없이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안이는 아이들과의 예절 수업에서 반장을 자처하고 나서더니 반장으로서 할 일을 잘 해냈다. 훈장님 말씀에 따라 수업을 잘 받으며 아이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줬다. 특히 훈장님이 방에서 나간 후 실내 정숙을 위해 나름대로 애썼다.

시안이는 자기 자신부터 장난치지 않고 훈장님이 당부한 대로 눈을 감은 채 명상을 했다. 승재가 방안을 휘젓고 다니자 "너 가만히 있어", "뛰어다니지 마"라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적도 했다.

시안이는 4살 인생 처음으로 반장이라는 감투를 쓰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책임감을 선보인 것이었다.

시안이는 "할 수 있다"의 대명사답게 어려운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마을 할머니가 준 늙은 호박이 너무 무거워 포기할 법도 한데 시안이는 호박을 굴리는 방법까지 생각해 내며 호박을 운반했다. 의지의 시안이었다.

시안이는 특급 의리를 뽐내기도 했다. 구멍 난 장독에 튀밥 채우기 미션에서 친구 승재가 훈장님에게 혼날 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자 "아니에요. 도와줬어요"라고 승재를 감쌌다. 그것도 온몸으로 장독의 구멍을 막은 상태로.

시안이는 자신이 맡은 것에 대한 책임감, 뭐든 끝까지 해내려는 불굴의 의지와 끈기, 친구를 감싸주는 따뜻한 의리까지 그 나이에 지니기 어려운 성품을 드러내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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