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0.06 16:46 / 기사수정 2017.10.06 16:5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드디어, 이승기가 돌아온다.
6일 국방부 병영전문매거진 '월간 HIM'은 이승기와 함께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승기는 한층 늠름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총을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낯설지만 카리스마가 넘쳤다.
지난 2016년 2월 입대한 이승기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생활 중이다. 오는 31일 만기전역을 앞두고 있다.
본인의 군생활은 더뎌도 타인의 군생활은 빨리 지나간다더니, 이승기의 군생활은 유독 긴 느낌이다. 이승기와 관련한 소식이 전해질때면 "대체 이승기는 언제 전역하냐"는 반응들이 지배적이었다.
그만큼 이승기는 오로지 군생활에만 충실했다. 특전사로서 훈련에 성실히 임했다. 공식석상이나 미디어에도 최대한 노출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에서야 이천에서 진행된 군 행사에서 이승기의 훈련 과정이 공개됐다. 고공 낙하 훈련도 거침 없이 해낸 이승기는 한 뼘 더 성장해 있었다.

특히 이날 공개된 화보에서 이승기는 21개월 간의 군생활을 '성장'으로 정의했다. 그는 "특전사라는 조직은 나의 한계를 많이 깨줬다"라며 "극한상황에서도 계속 트레이닝을 하면서 엄살도 많이 줄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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