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0.02 07:00 / 기사수정 2017.10.02 07:0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이 케미, 어찌 잊는단 말이오.
1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최종회에서는 허임(김남길 분)이 조선행을 택하며 최연경(김아중)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최연경 역시 백성들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허임의 결정을 존중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각자 조선과 서울에서 명의가 된 후 재회했다.
완벽한 해피엔딩이다. 극 후반부 허임에게 휘몰아친 위기들도 모두 극복하고 허임과 최연경은 사랑을 이뤘다. 특히 최종회에서 허임-최연경으로 분한 김남길, 김아중의 케미가 폭발했다.
두 사람은 이별을 준비하며 남은 시간 동안 보통의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이별을 앞둔 두 사람은 표정은 웃고 있지만 눈은 슬픔 그 자체였다. 이런 디테일함마저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 로맨스 뿐 아니라 김남길-김아중의 열연은 타임슬립, 의학드라마에 대한 물음표도 느낌표로 바꿨다. 앞서 많은 작품들에서 같은 소재를 택했기 때문. 자칫하면 시청자들에게도 피로도를 느끼게 할 수도 있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홍종찬 감독은 "소재적으로 비슷하게 볼 수 있겠으나 내용이나 캐릭터, 우리가 말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다르다"고 강조하며 "김남길, 김아중이 연기를 해주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차별화가 된다고 본다"며 배우들에 대한 신뢰를 전한 바 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