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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희선, 김선아에 기회 주었다 "간병인 구해요" (종합)

기사입력 2017.08.06 00:02 / 기사수정 2017.08.06 00: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이 김선아에게 기회를 주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6회에서는 안태동(김용건 분)을 찾아간 박복자(김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태동은 우아진(김희선)을 비밀리에 만나 "나한테 이제 너 말곤 없다"라며 "나 깨어나지 않을 거다. 이건 너와 나, 둘만의 비밀로 하자"라고 제안했다. 그 말처럼 우아진은 다른 사람에게는 안태동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다녔다.

박복자는 과거에 대한 복수로, 집을 사서 멋지게 복수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35년 전 이 집에 세들어 살던 가난한 부부가 박복자를 입양했지만, 주인집 아이를 할퀴었단 이유로 파양당했다. 주인집 아이가 박복자에게 누명을 씌운 것. 이후 박복자는 백화점에서 갑질을 했다. 하지만 "졸부인가봐. 딱 봐도 품위가 없잖아"라고 수군대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우아진은 박복자를 찾아와 "그 행복 오래가지 못할 거야. 아무것도 아니란 걸 깨닫기도 전에 당신은 불행해질 거야. 당신은 당신이 한 짓이 나쁜 짓이란 걸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이야"라고 밝혔다. 박복자는 우아진도 똑같다고 했지만, 우아진은 "난 내가 정당하게 가져야할 것만 욕심 내. 난 그 집을 가질 자격이 있어"라며 난 가져야할 것만 욕망해. 그게 당신과 나의 차이야. 당신의 끝은 파멸이야"라고 말했다.

박복자는 "난 절대 파멸 안 해. 돈이란 건 왕이 되게 해. 난 우아진 당신을 무릎꿇게 할 수준의 돈을 가지고 있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아진은 "절대. 난 돈보다 중요한 걸 찾았어"라면서 안태동의 치매 진단서를 건넸다.  안태동이 박복자에게 주식을 양도할 때 이미 손을 써두었다고.



우아진은 "세상이 우스워? 우습게 얻은 건 우습게 뺏기게 돼있어. 가짜는 가짜끼리 붙여야지. 기회를 줄게. 아버님 쓰러지셨어. 다시 아버님 일어나시게 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잔 거야. 페어플레이 해. 가짜는 빼고. 아버님 살리고 딱 당신 몫만큼만 가져가. 더 욕심내지 말고"라고 경고했다.

우아진이 나간 후 방에 숨어있던 안재구(한재영)는 박복자를 칼로 위협했다. 박복자는 "넌 날 절대 못 죽여"라고 했지만, 가지고 있던 현금을 건넸다. 그때 오 비서가 박복자를 찾아왔다. 오 비서는 한 대표가 누군가에게 정보를 받은 것 같다고 알렸다. 침입자가 있단 걸 눈치챈 오 비서는 개인경호원에게 연락했고, 박복자가 위기의 순간에 경호원이 나타났다. 박복자는 한 대표가 집안 사정까지 꿰뚫고 있는 걸 알고, 오풍숙(소희정)의 존재를 깨달았다.

박복자는 오풍숙을 찾아갔다. 모든 소문과 소식이 시작된 곳이었다. 박복자는 "당신이 모은 정보로 나 어떻게 될 것 같냐"라고 물었고, 오풍숙은 "어쩌면 당신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당신은 절대 상류로 올 수 없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간병인 출신일 뿐이야"라고 밝혔다.

이후 우아진은 박복자에게 전화해 "간병인 구해요. 이게 당신이 속죄할 기회야.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놔"라고 말했다. 박복자는 울면서 전화를 받았고, 우아진은 "마티스와 칸딘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윤성희(이태임)는 안재석(정상훈)에게 "내 인생 물어내. 돌려놔. 네가 꼬셨잖아"라고 화를 냈다. 안재석은 "너나 내 인생 물어내. 너 이 집에서 나가. 너만 나가면 아진이가 날 용서해줄 거야"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안재석은 윤성희에게 우아진, 강기호(이기우)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말을 듣고 강기호를 찾아갔다. 안재석은 "내 아내를 너 같은 놈한테 지켜내고 말 거야"라고 했지만, 강기호는 "나야말로 그 여자 당신한테서 지킬 거다"라고 받아쳤다. 강기호는 우아진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며 상처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안재석은 강기호의 다리를 붙잡고 다시 잘 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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