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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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호투+4홈런' 넥센 5연승 질주, SK 4연패

기사입력 2017.08.03 21:3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5연승을 달성했다.

넥센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5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54승46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SK는 51승51패1무로 5할 승률 마지노선에 섰다.

이날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한 넥센 정대현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정대현에 이어 이영준, 하영민, 김정인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3안타로 맹활약을 펼쳤고 고종욱과 장영석, 김하성, 박동원이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1회부터 넥센이 점수를 뽑아냈다. 볼넷으로 나간 선두 이정후가 도루로 2루까지 진루, 서건창의 땅볼에 3루까지 간 뒤 초이스 타석에서 나온 폭투에 빠르게 홈으로 쇄도해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2회에는 연속해 터진 홈런 두 방으로 점수를 벌린 넥센이었다. 김민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상황, 고종욱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더 추가한 넥센은 곧바로 나온 장영석의 솔로 홈런으로 4-0을 만들고 달아났다.


SK도 4회와 5회 점수를 냈다. 4회 선두 나주환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최정의 뜬공에 3루까지 진루, 로맥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고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김강민이 2루타 후 김성현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해 노수광의 안타에 홈을 밟고 2-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5회 김하성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탠 넥센은 6회에만 4점을 몰아내고 SK를 따돌렸다. 마운드에는 선발 윤희상이 내려간 뒤 김태훈이 올라왔고, 2사 후 박동원과 이정후, 서건창, 초이스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냈고 8-2까지 도망갔다.

이어 김하성까지 볼카운트 1-2에서 삼진 판정을 받은 후 비디오판독으로 파울로 판정을 번복, 다시 얻은 기회에서 안타를 뽑아내면서 초이스가 득점, 9-2를 만들었다. 

넥센은 7회말 장영석의 안타와 박동원의 홈런을 묶어 2점을 더 뽑아내며 11-2를 만들었다. SK는 8회초 로맥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 3-11까지 쫓았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넥센의 스윕으로 3연전 마침표가 찍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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