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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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BO의 새로운 파트너, 삼성전자

기사입력 2005.02.26 10:36 / 기사수정 2005.02.26 10:36

윤욱재 기자


[오늘의 현장플러스] KBO-삼성전자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KBO가 이번엔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2005시즌 프로야구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후원금은 45억원. 역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액수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야구의 공식 명칭은 '2005 삼성 PAVV 프로야구'로 명명되었으며 삼성전자는 2005년도 페넌트레이스,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연간 프로야구 대회에 대하여 독점적인 타이틀 스폰서 권리를 보유하게 되었다.


25일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박용오 KBO 총재와 장창덕 삼성전자 부사장이 한국야구 발전을 향한 뜨거운 악수를 나누며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박용오 총재와 장창덕 부사장은 기념사에서 서로에게 감사를 표시했고 특히 장 부사장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후원하게 된 점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후원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시즌에도 타이틀스폰서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위를 보장받은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는 '애니콜 프로농구'로 6년간(1999-2005), '하우젠 K-리그'로 2년간(2003-2004) 후원한 경력이 있어 이번엔 프로야구까지 영역을 넓혀 국내 3대 프로스포츠를 후원하게 된 진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타이틀 스폰서 계약과 더불어 올시즌 새로운 로고를 발표한 KBO는 화려함 대신 세련된 표현과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한 모습이 엿보였다. 이 로고는 2005시즌을 대상으로 쓰인다.


이제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마무리지으며 개막에 한 발 다가선 KBO는 한국야구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사업계획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구체적인 계획은 크게 대두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매머드급 스폰서 계약을 맺은 만큼 100주년 기념 행사도 하루 빨리 확정되길 바란다.


이 날 조인식엔 박용오 총재를 비롯한 KBO 관계자들은 물론, 김응룡 삼성라이온즈 사장, 경창호 두산베어스 사장 등 구단 관계자들과, 이내흔 대한야구협회 회장, 초대된 삼성전자 내빈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엑스포츠뉴스 윤욱재 기자 (adamyoon_mlb@hanmail.net)
사진 / 윤욱재
로고 /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윤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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