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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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5승' 넥센 3연패 탈출, KIA 7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7.07.19 21:5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의 7연승을 저지했다.

넥센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46승41패1무를 만들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KIA는 58승29패로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춰야했다.

이날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이어 이보근, 김세현이 뒷문을 막았다. KIA 임기영은 42일 만에 선발 복귀해 5⅔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1득점)와 김하성(1타점)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서건창과 김민성, 박동원이 1타점씩을 보태며 팀의 승리를 완성시켰다. KIA 이명기는 생애 첫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득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볼카운트 2-1에서 넥센 선발 브리검의 146km/h 빠른 공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리며 KIA가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KIA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회말 선두 이정후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넥센은 채태인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이후 김하성과 김민성의 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점수를 2-1로 뒤집었다.

그리고 양 팀 선발의 호투 속 0의 행진이 계속되다 KIA가 6회 한 점을 추가하고 다시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김선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버나디나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해 곧바로 터진 최형우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점수는 2-2.

가만히 있을 넥센이 아니었다. 넥센은 6회말 대타 송성문과 이정후의 안타로 임기영을 흔들었다. 공 107개를 던진 임기영은 2사 1·3루에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고, 팻딘이 시즌 처음으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대타 이택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만루, 서건창까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얻고 3-2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7회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점수를 벌렸다. 투수가 한승혁으로 바뀐 뒤 김민성이 땅볼로 출루했고, 임기준 상대 대타 장영석이 볼넷, 박진태 상대 박동원이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김민성이 홈을 밟고 4-2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넥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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