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43
연예

'해투3' 이효리, 조동아리도 입 다물게 한 '진짜 레전드'(종합)

기사입력 2017.07.07 00:35 / 기사수정 2017.07.07 00:3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역시 이효리다. 전설의 조동아리마저 입담으로 제압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4년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한 후 활동을 중단한 채 제주도로 내려가 소박한 삶을 살았다. 이날 이효리는 4년간 공백을 가진 이유에 대해 "멀리 뛰려면 살짝 뒤로 가야하지 않냐. 계속 가면 더 갈 힘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매한 새 앨범의 선공개곡 '서울'에 대해 "서울을 헤어진 남자친구라 생각하고 만든 곡이다. 전 남자친구가 싫기도 하지만 보고도 싶은 마음이 있다. 연락은 안지만 가끔 '잘 사나?' 하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 이효리는 타이틀곡 '블랙' 무대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었다. 하지만 조동아리 멤버들은 '섹시퀸' 이효리의 변신에 다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다소 심오한 곡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만 할 수는 없지 않냐. 이게 하고 싶은 것이다"고 소신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마돈나와 자신을 비교하는 조동아리 멤버들을 향해 "마돈나는 마돈나고 나는 나다. 나는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런 거 보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연락해라. 내가 화끈하게 보여주겠다"고 맞받아치며 명불허전 입담을 자랑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효리는 생활비를 걱정하는 김수용을 향해 "지금 내 생활비 걱정하는 거냐. 나 이효리다. 생전 처음 봤다. 내 생활비 걱정하는 사람"이라고 면박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