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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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9' 정혜성, 애교 철철 넘치는 코미디 연기 팔색조 매력 '뿜뿜' (종합)

기사입력 2017.05.13 23:3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SNL 코리아9' 정혜성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13일 방송한 'SNL 코리아9'에서는 배우 정혜성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 등장한 정혜성은 생방송 출연에 대해 "오늘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했다. 열심히 즐기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과장' 패러디에 등장한 정혜성은 회사에서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권혁수 이사의 방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 그녀는 도청장치를 통해 권혁수와 그의 오른팔 김준현이 하는 모든 말을 엿들을 수 있었다. 그로 인해 그녀는 권혁수가 자신의 험담을 하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정색하며 권혁수에게 까칠하게 대했고, 도청장치를 통해 그가 분식회계 장부를 담아둔 USB를 훔쳐내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훔친 UBS를 마땅히 둘 곳이 없어 자신의 입속으로 넣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 USB 모양의 좌약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 '3분 연인'에 등장한 정혜성은 애교가 철철 넘치지만 정상훈의 속마음을 모두 읽어내 그를 곤란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오픈 마인드'의 정혜성은 모든 것을 오픈하려다가 투표함을 여는 행동을 해 선거법위밥으로 붙잡혔고, 'TV에서 나오는 연인'은 정혜성이 사다코 귀신 분장을 한 채 텔레비전에서 빠져 나와 정상훈은 경악하게 만들었다. 결국 정상훈은 모든 것을 느리게 살아가는 나무늘보 정혜성과 평생 살기로 결정했다.

'SNL'의 간판 프로그램인 '더빙극장'에 등장한 정혜성은 손호공 역의 권혁수에게 청혼하는 치치역을 맡았다. 그녀는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던 권혁수와 결혼했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권혁수의 볼에 뽀뽀했다. 권혁수는 빨그레해진 볼을 붙잡고 수줍은 듯 웃음지었다. 특히 권혁수는 드래곤볼에 나오는 12가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 '우리 덕후가 결혼했어요'에서는 인형 미정찡을 사랑하는 유세윤은 부모님의 성화에 정혜성과 결혼했다. 그는 인형이 사촌 동생꺼라고 둘러댔지만, 정혜성은 못생기고 꼬질꼬질하다라고 말해 유세윤을 짜증나게 만들었다. 유세윤은 정혜성이 자신이 가지고 온 인형을 미정찡 옆에 놓자 폭풍 질투를 하며 정색했다. 이후 정혜성은 인형에게 키스하는 유세윤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하지만 사실 정혜성 역시 오타쿠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유세윤과 정상훈은 각자의 인형들과 각방을 쓰기로 결정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정혜성은 "일단은 후련하다.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실수 없이 마무리 한 것 같다. 너무 즐기면서 했다. 불타는 밤 보내셨느냐"라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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