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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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절실' 박미희·양철호 감독 이구동성 "총력전"

기사입력 2017.03.03 16:30 / 기사수정 2017.03.03 16:32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시즌 종료가 눈앞인 시점,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이 각기 다른 이유로 '총력전'을 예고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이 시즌 전적 19승8패 승점 55점으로 1위, 현대건설이 13승14패 승점 39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흥국생명은 1위를 굳히기 위해서,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선두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2위 IBK기업은행(승점 53점)과의 승점 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미희 감독은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것과 완전한 것은 다르다. 총력전을 해서 승점을 올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박미희 감독은 "그동안 어렵고 부담스러운 경기들이 많았다. 어떤 경기든 마찬가지지만 오늘도 그 부담을 이겨내야한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6라운드가 되면 서로 너무 잘 안다. 초반 기싸움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박미희 감독은 "현대건설도 못지 않게 바쁜 상황이다. 우리와 마음가짐이 똑같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미희 감독의 말처럼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의 결의도 대단했다. 여자부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순위는 3위, 현재 4위인 현대건설은 3위 KGC인삼공사(승점 41점)에게 승점 2점이 뒤지고 있다. 이날 승점 3점을 따낸다면 3위 도약이 가능하다.

양철호 감독은 "이제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이제 3경기가 남아있는데 누구 하나 잘하기보다 모두가 잘해야한다. 세 경기 다 이겨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총력전이다. 내일은 없다. 선수들을 믿고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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