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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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의 얼굴③] 류준열, 강렬하고 옳았던 도전

기사입력 2017.01.17 11:00 / 기사수정 2017.01.17 10:1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으로 첫 상업영화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류준열은 오는 18일 개봉하는 '더 킹'에서 최두일 역을 맡았다. 최두일은 태수(조인성 분)의 고향 친구이자 목포 들개파 조직의 실력자로 태수의 완벽한 그림자를 맡은 인물이다. 두일은 태수에게 밝고 깨끗한 것만 하라며 자신은 그를 위해 어두운 곳에서 활동할 것을 알렸다. 이후 두일은 태수의 어두운 일에 앞장서서 활동하며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한다.

류준열은 '더 킹'의 최두일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전라도 사투리를 차지게 말하는 류준열은 우직하면서도 한결 같은 남성미를 자랑했다. 이전의 tvN '응답하라 1988', MBC '운빨로맨스' 등에서 보인 순정남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말투, 눈빛까지 달라진 류준열은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등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더 킹'의 주축을 담당했다. 또한 엘리트 검사 역을 맡은 다른 인물들과 달리 어둠의 조직원 역을 맡아 더욱 대비되는 강렬한 인상을 전했다.

류준열은 '더 킹'을 통해 색다른 변신은 물론 '충무로의 기대주'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류준열의 이러한 모습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대중에게는 '응답하라 1988' 속 정환의 모습으로 익숙하지만 류준열은 독립영화에서 꾸준히 활약해오며 찬찬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류준열은 '급한 사람들', '손나래 구출작전', '미드나잇 썬' 등에 출연하며 고등학생, 경비업체 요원, 대학생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실감나는 생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류준열은 '소셜포비아'를 통해 존재감을 알리고 독립영화 계의 신성으로 거듭났다.

독립영화에 이어 '응답하라 1988', '운빨로맨스' 등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류준열은 '더 킹'을 통해 첫 상업영화 주연에 도전하게 됐다. 류준열은 그동안의 다져진 내공을 통해 '더 킹'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더 킹'을 통한 시작은 완벽했다. 류준열이 '더 킹'을 통해 앞으로도 충무로의 기대주로서 더욱 도약할 수 있을지 그의 모습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NEW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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